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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벌꿀, 지역 인증 브랜드로 만든다

동아일보 이인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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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등급 판정받은 제품부터 적용

강원 인제군의 벌꿀 브랜드 ‘인제부터, 꿀맛 나는 세상’(사진)이 출시됐다. 인제군은 지역 내에서 생산된 벌꿀을 하나의 이름으로 묶은 자체 벌꿀 브랜드를 만들어 유통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이 브랜드를 통해 지역 벌꿀의 품질을 일관되게 적용하고 체계적인 유통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 브랜드는 규격 검사와 품질 등급 판정을 통과한 제품만을 대상으로 한다. 브랜드에 참여한 농가의 벌꿀은 한국양봉협회나 한국양봉농협에 규격 검사를 의뢰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공전 기준에 따른 성분·잔류물질 등의 검사를 거쳐 품질 등급을 받는다. 등급 판정을 받은 제품은 ‘인제부터, 꿀맛 나는 세상’ 브랜드 전용 포장재를 적용해 유통된다. 인제군은 검사 의뢰시 검사비의 50%를 지원한다.

이번 브랜드 출시는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시설인 인제군고품질벌꿀종합가공센터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2023년 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준공된 가공센터는 벌꿀의 농축·소포장·검사 연계가 가능한 시설이다. 인제군은 이 시설을 통해 벌꿀 품질의 균일화와 위생·안전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브랜드 참여를 원하는 양봉 농가는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유통축산과 또는 인제축협 경제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새로운 벌꿀 브랜드 운영을 통해 인제 벌꿀의 신뢰도를 높이고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유통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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