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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마스 무장해제 안 하면 빨리 박살 날 것”

조선비즈 홍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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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가자지구 평화를 위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장해제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특별 연설을 마치고 이어진 대담에서 하마스를 향해 “(무장해제를) 하지 않으면 매우 빨리 박살 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의 무장해제 거부를 “몇몇 작은 문제”라고 평가하면서도 “하마스는 무장해제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태어날 때부터 총을 손에 쥔 그들에게 (무장해제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들이 합의한 내용”이라며 “그들은 반드시 해야 한다. 앞으로 2∼3일, 틀림없이 3주 안에는 그들이 할지 안 할지를 알게 될 것이다. 하지 않으면 매우 빨리 박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보스포럼 참석 이틀째인 22일에 현지에서 가자 평화위원회 헌장 서명식을 연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의장을 맡은 평화위원회에 많은 국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우리가 중동 평화를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하마스는 물론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작은 불씨’라고 표현했지만 “중동에 평화가 찾아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나의 결단에 따라 미군이 최첨단 전략 군사자산을 활용해 이란의 핵 시설을 폭격하면서 중동 평화를 이루는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의 일을 했다.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중동에는 평화가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같은 나라들은 물론 다른 국가들과도 어떤 합의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란에 대해 “중동의 깡패(bully)였다. 그들(다른 중동 국가들)은 두려워했다”며 “이제 그들(이란)은 더는 중동의 깡패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홍인석 기자(mystic@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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