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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0% 이상 "원전 필요"...대통령 "열어놓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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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후에너지부의 여론조사에서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이 원전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전 정부가 결정한 신규 원전 2기 사업 역시 60% 이상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원전 필요성과 안전성, 국민의 뜻을 모두 열어놓고 판단하자고 밝혔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에 새로 대형원전 2기를 건설하는 계획이 포함된 11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정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중심으로 신규 원전 사업 계속 추진 여부를 재검토하면서 국민의 뜻을 묻기 위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국민 대다수는 안정적 전력을 공급하는 원자력 발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국민 3천여 명을 대상으로 2개 조사기관을 통해 진행된 조사에서 각각 89.5%, 82%가 '원전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여기에 응답자의 60% 이상이 우리나라 원전은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신규 원전 2기 건설에 대한 질문에는 갤럽은 70%, 리얼미터 조사는 62%가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인공지능 열풍에 4년 만에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2배로 늘어나면서, '전력 대란'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신년 기자회견에서 최근 엄청난 에너지 수요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소위 기저 전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이런 것들을 다 고민해봐야 하겠다. (신규 원전이) 필요한지 안전한지 국민의 뜻은 어떠한지 이런 것들을 열어놓고 판단하자….]

우리 국민은 앞으로 가장 확대가 필요한 에너지원으로는 '재생 에너지'를 선택했고, 원전 확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기후에너지부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와 정책 토론 내용을 종합해 조만간 신규 원전 추진 방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디자인 : 정은옥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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