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제공 |
CJ올리브영이 세계 최대 뷰티 유통 채널로 꼽히는 세포라(Sephora)와 손잡고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시장 판로 확대에 나선다. 세포라가 다른 뷰티 플랫폼과 협업에 나선 것은 올리브영이 처음이다.
올리브영은 세포라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포라 온·오프라인 채널에 ‘K뷰티 존’(가칭)을 마련해 올리브영이 직접 큐레이션한 K뷰티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K뷰티 존은 올해 하반기(7∼12월) 미국·캐나다·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 등 6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되며 내년에는 중동·영국·호주 등으로 확대된다.
K뷰티 존은 중소·인디 브랜드 중심으로 꾸려진다. 입점 규모는 최대 18개 브랜드, 80여 개 제품이다. 매대 구성은 월별, 국가별 트렌드를 반영해 매장별로 달리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현재 세포라에는 ‘라네즈’나 ‘조선미녀’처럼 이미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한 대형 브랜드 위주로 입점해 있다”며 “K뷰티 존에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인디 브랜드를 소개해 이들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출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올리브영은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운영 중이다. 올해 5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올리브영 첫 해외 매장을 열 계획이다. 세포라 온·오프라인 입점까지 더해지며 K뷰티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유통 인프라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 유망한 브랜드들이 세포라와 같은 공신력 있는 채널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제 가치를 보여줄 수 있도록 수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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