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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 북한 무인기 피의자 3명 압수수색…수사 본격화

연합뉴스TV 차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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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한국 무인기 침투 주장을 수사하고 있는 군경 합동조사 태스크포스가 민간인 피의자 3명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범행 동기와 공모 여부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선데요.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사립대학교의 학생회관 건물입니다.


북한에 무인기를 날린 혐의를 받는 피의자 3명이 운영한 무인기 제작 업체가 입주한 곳입니다.

군경 합동조사 태스크포스(TF)는 오전부터 이 건물을 포함해 피의자들의 집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피의자는 처음 용의선상에 오른 무인기 제작자 장 모 씨와, 언론 인터뷰에서 무인기를 날린 건 본인이라고 주장한 대학원생 오 모 씨, 두 사람이 차린 무인기 제작업체에 근무하는 김 모 씨로 추정됩니다.


군경 TF는 피의자의 신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오씨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무인기를 날렸다고 주장한 지 닷새 만입니다.

적용된 혐의는 항공안전법 위반 등으로, 군경 TF는 "압수물 분석과 피의자에 대한 조사를 통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을 용의선상에 올려 두고 수사를 시작한 군경 TF가 최근 혐의점을 발견해 피의자로 전환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씨와 오씨는 대학 선후배 사이로 2024년 학교의 지원을 받아 무인기 제작 업체를 함께 운영했습니다.

특히 장씨는 지난 2016년 항공우주공학과 재학 당시 모형항공기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이력도 있습니다.

2020년에는 통일 관련 청년단체를 조직해 함께 운영했고, 이후 윤석열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이력도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피의자 김씨는 장씨와 오씨가 운영한 무인기 제작업체에서 '대북 전담 이사'로 활동한 인물입니다.

군경 TF는 세 사람이 함께 무인기 운용을 공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압수물을 확보한 뒤 분석에 나설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영상편집 김 찬]

[그래픽 성현아]

#북한 #압수수색 #경찰청 #강제수사 #군경합동조사TF #무인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차승은(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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