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일반산업단지(사매)에 조성될 예정인 곤충산업 거점 단지 조감도로, 곤충 사육·가공과 바이오 연구·산업화가 연계된 미래형 산업단지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남원시] |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곤충산업을 바이오산업과 결합한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며 농업의 한계를 넘어 고부가가치 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청정 자연환경과 농생명 산업 기반을 갖춘 남원시는 곤충을 기능성 단백질과 키토산, 항균·항산화 물질 등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을 지닌 미래 바이오 자원으로 주목하고, 이를 식품과 사료를 넘어 의약, 화장품, 친환경 소재 등으로 확장하는 바이오 융복합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곤충 사육과 가공 기반 조성,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기업 유치 및 창업 지원, 농가 참여형 산업 모델 구축 등 단계별 전략을 추진하며 곤충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체계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바이오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 대학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연구부터 산업화까지 이어지는 남원형 곤충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원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함께 농생명 산업 기반, 바이오산업연구원, 천연물 화장품 시험검사·임상센터 등 바이오 관련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지역으로, 곤충산업 거점단지가 조성될 남원 일반산업단지(사매)는 정비된 대규모 부지를 활용할 수 있어 산업 확장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남원시 관계자는 "곤충산업은 기후 위기와 식량 문제,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이라며 "청정 환경과 농생명·바이오 인프라를 바탕으로 곤충과 바이오를 결합한 경쟁력 있는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 사육 중심을 넘어 연구·가공·유통·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곤충바이오산업을 남원의 대표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청년과 농업인이 함께 참여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원시는 '곤충산업 거점 단지 조성 사업' 설계를 본격 추진해 올해 8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가 2027년 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며, 설계 단계부터 관내 농가로 구성된 민관협의체와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이 참여해 산업의 밑그림을 함께 그려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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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기자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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