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옥곡면 화재. 전남도 소방본부 제공 |
전남 광양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소방청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소방청은 21일 전남 광양시 옥곡면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과 광주, 경남에서 산불전문진화차 등 장비 25대와 재난회복지원차 7대가 현장에 투입됐다.
국가소방동원령은 특정 시·도의 소방력만으로 화재 등 재난 대응이 어렵거나, 국가 차원에서 소방력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소방청장이 발령하는 조치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2분께 광양시 옥곡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강풍을 타고 산 쪽으로 번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5분 뒤인 오후 3시 7분께 현장에 도착해 대응에 나섰고, 오후 3시 48분 소방 대응 1단계, 오후 4시 31분 대응 2단계를 차례로 발령해 진화 작업을 이어왔다.
산림·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은 28㏊, 화선 길이는 2.7㎞로 이 가운데 1.5㎞가 진화돼 진화율은 56%다.
광양시는 안전 문자메시지를 통해 옥곡면 점터·명주·신기·삼존마을 주민은 옥곡면사무소로, 진상면 이천·외금마을 주민은 마을회관으로, 내금마을 주민은 백학문화복지센터로 대피하도록 안내했다. 현재 옥곡면 38명, 진상면 48명 등 모두 86명이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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