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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산불 국가 소방동원령···진화율 65%

서울경제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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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인근 주민 388명 대피 완료




전남 광양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야산으로 번진 가운데 소방당국이 야간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청은 산불 진화를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소방청은 이날 오후 3시 2분께 전남 광양시 옥곡면 묵백리 일원에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야간 진화 작업 체제로 전환했다. 소방청은 이어 이날 오후 8시쯤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인근 지역인 전북과 광주, 경남에서 산불전문진화차 등 25대가 동원됐다. 재난회복지원차도 7대가 투입됐다. 국가소방동원령은 특정 시·도의 소방력만으로 화재 등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거나 국가 차원에서 소방력을 재난 현장에 동원할 필요가 인정될 때 소방청장이 발령한다.

산림청은 야간 비행이 가능한 수리온 헬기에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해 첫 야간 산불화선 파악 임무에 투입했다. 산림청은 지난해 말 수리온 헬기에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이후 이날 처음으로 야간 산불현장에 투입해 실시간 화선 정보를 파악한 뒤 진화전략 수립에 활용했다.

산림당국은 야간 산불 진화를 위한 진화차량 38대(산불진화·지휘차 20대, 소방차 17대, 기타 1대), 진화인력 322명(산불특수진화대 등 99명, 산림공무원 49명, 소방 33명, 경찰 141명)을 투입해 산불 지상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산림 당국은 공중 진화대와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등 352명, 고성능 산불 진화 차량 등 장비 68대를 투입해 야간 진화에 총력을 쏟았지만, 건조주의보가 내려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가 지면서 산불 진화에 투입된 헬기 23대도 모두 철수한 상태다. 당국은 진화작업이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은 42.37㏊, 화선 길이는 3.8㎞로 이 중 2.5㎞는 진화가 완료돼 진화율은 65%다. 광양시는 15㏊에 이르는 임야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인근 주민 388명이 대피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파악했다. 주택은 전소해 완전 진화됐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3시48분쯤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4시31분쯤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산림청, 소방청, 전라남도, 광양시 등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긴급 지시했다.


성채윤 기자 ch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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