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후 기뻐하는 페퍼저축은행 선수들 |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상위권 경쟁으로 갈 길 바쁜 현대건설의 발목을 잡았다.
페퍼저축은행은 21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원정경기에서 31점을 뽑은 외국인 주포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을 앞세워 현대건설에 세트 점수 3-1(23-25 25-15 25-16 25-19) 역전승을 낚았다.
이로써 6위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9승15패(승점 27)를 기록하며 최하위 정관장(승점 18)과 간격을 더욱 벌렸다.
페퍼저축은행은 또 현대건설과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1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2연승 중이던 2위 현대건설은 상승세가 한풀 꺾여 시즌 14승10패(승점 42)가 됐다.
현대건설은 이겼으면 3위 흥국생명(승점 41)과 격차를 벌릴 수 있었으나 기회를 놓쳤다.
현대건설이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기선을 잡았다.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
1세트 막판까지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현대건설은 23-23에서 양효진이 상대 공격수 박정아의 공격을 가로막아 세트포인트를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24-23에서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가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이 거센 반격으로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 6-5에서 상대 서브 범실을 신호탄으로 연속 4점을 쓸어 담았고, 15-9에선 시마무라 하루요의 블로킹으로 7점 차로 벌려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기세가 오른 페퍼저축은행은 3세트에도 9-9 동점에서 이한빈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 2개, 조이의 3득점을 묶어 연속 6점을 몰아치는 등 여유 있는 승리로 세트 점수 2-1로 뒤집었다.
페퍼저축은행은 4세트 들어 현대건설에 1, 2점 차로 끌려갔으나 중반 이후 강한 응집력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12-13 열세에서 상대 공격수 카리의 범실로 균형을 맞춘 페퍼저축은행은 이후에도 3연속 득점하며 16-13으로 달아났다.
페퍼저축은행은 22-19에서도 조이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3연속 득점하며 역전 드라마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현대건설은 카리가 21점을 수확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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