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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역대표 "4월 트럼프 방중 전 미중 추가 무역협상 가능성"

머니투데이 윤세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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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AFPBBNews=뉴스1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오는 4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 앞서 양국 간 추가 무역 협상을 진행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리어 대표는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기 전 양국이 다시 만나 민감하지 않은 교역 분야에서 추가 합의를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 통제, 투자, 그리고 첨단 기술과 국가 안보에 직결되는 민감한 문제들에 얽매이지 말고 기본적인 재화와 서비스에 관해 이야기해보자"고 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해 100%를 훌쩍 넘는 고율 관세를 주고받으며 대치했으나 여러 차례 협상을 통해 관세와 수출 제한을 낮추는 휴전에 합의한 상태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통화한 뒤 올해 4월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을 만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 행정부에선 중국의 무역 합의 이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하루 전 다보스에서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비공식 회동을 가진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중국이 미국과 휴전 합의 때 약속한 대두 구매와 희토류 금속 공급 재개를 잘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리어 대표는 미중 무역 휴전으로 중국에 대한 압박이 끝난 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휴전 기간 대중 경쟁 조치를 취하지 않을 거냔 질문을 받고 "중국 정책은 중단된 게 아니다"라면서 "정상적인 수출 통제 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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