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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총장 "우크라 戰이 최우선…그린란드 갈등으로 간과 우려"

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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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문제, 신중한 외교만이 해법…美와 막후 논의 중"

"유럽, 유사 시 당연히 美 도울 것…집단 안보 위해 서로 필요"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 AFP=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 AFP=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이 그린란드를 둘러싼 갈등 때문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지금 주요 쟁점은 그린란드가 아니라 우크라이나"라며 "다른 문제에 너무 집중하다 중요한 것을 놓칠까 봐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에 집중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다. 우크라이나는 유럽과 미국 안보에 긴요하다"며 "우리가 이 문제를 간과하는 사이 우크라이나가 스스로를 방어할 충분한 요격 미사일을 확보하지 못할까 봐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러시아 미사일과 드론(무인기)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지금도 내일도 모레도 우리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덴마크령 그린란드 장악 시도에 대해 "신중한 외교만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길"이라며 "막후에서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여러 지도자들 말이 맞다. 북극에서 더 많은 일을 하고,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북극을 보호해야 한다"며 "이 지역을 함께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린란드 갈등으로 나토 동맹이 붕괴 위기에 놓였다는 우려에 대해선 "나토는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방어에도 중요하다"며 "미국이 안전해지려면 북극과 대서양, 유럽이 안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사시 유럽이 미국을 도울지 모르겠다고 지적한 데 대해 "그에게 유럽이 당연히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며 "미국도 우릴 구하러 나설 것이고 우리도 미국을 구할 것이다. 집단 안보를 위해 서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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