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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부임설'에 대한 리버풀 슬롯 감독의 반응…"내가 받아본 질문 중 가장 이상하네요" 황당함 드러냈다

포포투 김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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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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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이 본인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슬롯 감독은 지난 시즌 리버풀에 부임했다. 팀을 10년 동안 성공적으로 이끌며 유럽 최정상급의 기량을 갖춘 팀을 만든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이었다. 분명 부담감이 있었겠지만 슬롯 감독은 성과를 냈다.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클롭 전 감독의 기존 전술에 본인의 색깔을 적절하게 입히면서 압도적인 페이스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렇게 첫 시즌부터 성공적이었던 슬롯 감독에게 리버풀 수뇌부도 화답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려 4억 1,620만 파운드(약 8,225억 원)를 쓴 것이다. 플로리안 비르츠, 알렉산더 이삭을 영입하며 PL 역대 최고 이적료 1,2위를 갈아치웠고, 그 외에도 위고 에키티케, 제레미 프림퐁, 밀로시 케르케즈를 데려오며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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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시즌 크게 흔들리고 있다. 시즌 초반 큰 부진을 겪으며 리그 10위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최근 공식전 1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리그 4경기에서 연속적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다시 위기론이 시작되고 있다. 리버풀 팬들은 야유를 통해 슬롯 체제에서의 경기력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13일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해임되면서 상황이 오묘하게 굴러가기 시작했다. 리버풀 팬들은 SNS 상에서 슬롯 감독을 경질하고 알론소 감독을 데려오자는 주장을 하는 등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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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슬롯 감독은 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21일 전한 내용에 따르면 그는 이에 대해 "알론소 감독이 나에게 전화해서 6개월 뒤에 본인이 (리버풀 감독직을) 맡겠다고 했다는 것인가? 아니다. 내가 받아본 질문 중에 가장 이상한 질문이다"라면서 황당함을 드러냈다.

슬롯 감독은 이어서 "나는 여기에서 18개월 동안 일하고 있고 이곳에서의 일이 마음에 든다. 리그 우승도 했다. 이번 시즌은 힘들었던 것도 맞다"라고 말하며 본인의 성과와 현재의 부진 모두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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