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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 끄고 나갔다가"…'얼음 성' 된 캐나다 아파트

뉴시스 김수빈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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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이리=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포트 이리의 이리 호수 근방의 집들이 얼음으로 뒤덮여 있다.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사진. 2022.12.28.

[포트 이리=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포트 이리의 이리 호수 근방의 집들이 얼음으로 뒤덮여 있다.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사진. 2022.12.28.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생활비를 아끼려고 난방을 꺼버린 집 안이 '얼음 성'으로 변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CTV뉴스 등 캐나다 현지 매체들은 캐나다 퀘벡주 트루아리비에르에서 한 아파트 내부가 얼어붙은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벽과 천장, 가구, 가전제품까지 집 안 곳곳이 두꺼운 얼음으로 뒤덮인 장면이 담겼다.

해당 주택은 세 가구가 붙어있는 연립 주택 형태로, 공개된 한 세대 외에 나머지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집주인 '자크 노(Jacques Nault)'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입자가 난방비를 아끼려고 집을 비우기 전 난방을 완전히 꺼버렸다"며 "영하의 기온으로 인해 수도관이 얼어 터지면서 집 안이 전부 얼음으로 뒤덮였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 인상으로 사람들이 생활비를 줄이려 애쓰는 것은 이해하지만, 겨울철에 수도관이 얼지 않도록 제대로 난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복구 방안에 대해서는 "천장과 벽 속까지 물이 스며들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보험 적용 상황에 따라 내부를 모두 철거하고 말린 뒤 다시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입자는 수개월간 집을 비운 채 임대료를 납부하지 않아 지난 5일 공식적으로 퇴거 조치됐다.

퀘벡의 1월 평균 기온은 최저 -16도, 최고 -6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459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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