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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교유착 합수본, ’20년 신천지 활동 후 탈퇴' 현직 목사 소환 조사

조선일보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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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와 신천지 등 특정 종교단체가 정치권에 영향을 끼쳤다는 내용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경찰 합동수사본부 김태훈 본부장이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통일교와 신천지 등 특정 종교단체가 정치권에 영향을 끼쳤다는 내용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경찰 합동수사본부 김태훈 본부장이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통일교와 신천지 관련 정교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21일 20년 동안 신천지 활동을 한 후 탈퇴한 현직 목사를 소환 조사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합수본은 이날 신천지 출신 목사 A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1986년부터 2006년까지 신천지 교육장을 지내는 등 활발히 활동하다가 현재는 이단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는 인물이다. 교육장은 신천지에서 가장 높은 단계의 직위로, 이만희 총회장의 핵심 측근 역할을 한다. 신천지는 이 회장을 정점으로 교육장 7명, 지파장 12명, 장로 24명의 조직 구조로 이뤄져 있다.

신천지의 국민의힘 집단 당원 가입 의혹을 수사하는 합수본은 A씨를 상대로 신천지의 조직 구조와 의사결정 과정 등 기초적인 사실 관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합수본은 이 회장의 경호원을 지낸 이모씨도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 중이다. 이씨는 신천지 회장의 경호 조직인 ‘일곱 사자’의 일원으로서 이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한 인물이다.

신천지는 2021년 11월 국민의힘에 집단으로 입당해 당시 치러진 대선 경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선출되도록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합수본은 이 같은 집단 입당이 이 회장의 지시로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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