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국제뉴스 언론사 이미지

[PBA 파이널] SK렌터카, 오더 변경 통했다! 응오 3세트 투입 승부수, 0:2 → 4:2 역전승... 벼랑 끝 탈출

국제뉴스
원문보기
[이정주 기자] (고양=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벼랑 끝에 몰린 디펜딩 챔피언의 선택은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의 전진 배치였다. 그리고 그 선택은 패배 직전의 팀을 구해낸 '신의 한 수'가 되었다.

SK렌터카가 세트스코어 0:2의 열세를 뒤집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승부를 6차전까지 끌고 갔다. 승리의 원동력은 팀 내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승부처에 투입한 전술 변화였다.

21일 오후 3시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파이널 5차전에서 SK렌터카는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했다.

1, 2세트를 먼저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3세트부터 내리 4개 세트를 따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기록한 SK렌터카는 기사회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기회를 잡았다.

" 팀내 가장 좋은 컨디션 '응오' 에이스전 맞불"... 3세트 투입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파이널 5차전에서 SK렌터카는 팀내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응오딘 나이(베트남)를 3세트에 전격 투입해 승리했다/@PBA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파이널 5차전에서 SK렌터카는 팀내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응오딘 나이(베트남)를 3세트에 전격 투입해 승리했다/@PBA


이날 SK렌터카 반격의 핵심은 응오딘나이의 전진 배치였다. 그의 3세트 출전은 철저히 데이터와 현재 컨디션에 기반한 승부수였다.


응오딘나이는 이번 파이널 1~4차전 내내 1세트(남자복식)에 출전해 4전 전승(승률 100%)을 거두며 팀 내에서 가장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었다. SK렌터카 벤치는 7세트 대기 명단에 있어 단식 출전 기회조차 잡기 힘든 그를 마냥 아껴둘 수 없었다.

결국 SK렌터카는 '가장 폼이 좋은' 응오딘나이를 승부처인 3세트 에이스전으로 전진 배치했다. 상대의 핵심이자 이번 시리즈 절정의 기량을 뽐내던 Q.응우옌을 잡기 위해, 팀 내 가장 날카로운 창을 꺼내 든 것이다.

작전은 적중했다. 팀이 0:2로 몰린 절체절명의 순간, 3세트에 등판한 응오딘나이는 Q.응우옌을 15:5(8이닝)로 완파했다. 에이스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둔 응오딘나이는 꺼져가던 팀의 불씨를 되살렸다.


# 강동궁·조건휘 위치 바꾼 '전술 변화'... 하나카드 허 찔렀다

SK렌터카 주장 강동궁. 5차전 전술변화를 선택해 팀승리를 이끌었다/@PBA

SK렌터카 주장 강동궁. 5차전 전술변화를 선택해 팀승리를 이끌었다/@PBA


응오딘나이가 혈을 뚫자, 연쇄 반응이 일어났다. SK렌터카는 팀의 주장 강동궁을 5세트 단식이 아닌 4세트 혼합복식에 조예은과 함께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이 역시 통했다. 강동궁-조예은 조는 하나카드의 김병호-김진아를 9:5(8이닝)로 꺾으며 세트 균형(2:2)을 맞췄다.

이어 5세트에는 '히든카드' 조건휘가 등장했다. 강동궁 대신 단식 중책을 맡은 조건휘는 하나카드의 초클루와 난타전을 벌였다. 초클루가 하이런 7점을 앞세워 3이닝 만에 9점을 쳤지만, 조건휘는 더 강했다. 조건휘는 단 3이닝 만에 11점을 몰아치며 11:9, AVG 3.667의 초고감도 샷으로 대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침표는 강지은이 찍었다. 6세트 여자단식에 나선 강지은은 이번 파이널 '6세트 불패'를 자랑하던 하나카드 김가영을 만났다. 모두가 김가영의 우세를 점쳤으나, 흐름을 탄 강지은은 침착했다. 강지은은 김가영을 9:5(12이닝)로 제압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초반 우세' 지키지 못한 하나카드, 아쉬운 역전패

반면 하나카드는 다 잡았던 우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출발은 완벽했다. 1세트에서 그동안 4전 전패를 당했던 초클루-Q.응우옌 조가 레펀스-응오딘나이 조를 11:9(7이닝)로 꺾으며 징크스를 탈출했다. 이어 2세트에서도 김가영-사카이 아야코가 9:6으로 승리하며 우승까지 단 2세트만을 남겨뒀었다. 하지만 3세트부터 시작된 SK렌터카의 오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내리 4세트를 헌납, 아쉬움을 삼켰다.

벼랑 끝에서 살아남은 SK렌터카와 여전히 우승에 유리한 고지(3승 2패)를 점하고 있는 하나카드. 양 팀의 운명이 걸린 6차전 승부는 잠시 후 밤 9:30분 계속된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2. 2이소희 우리은행 승리
    이소희 우리은행 승리
  3. 3정관장 형제 대결
    정관장 형제 대결
  4. 4스페인 열차 사고 애도
    스페인 열차 사고 애도
  5. 5KIA 불펜 강화
    KIA 불펜 강화

국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