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현역가왕3'는 트로트 가수 숙행(한숙행, 47)의 불륜 의혹으로 편집에 들어갔다. 여기에 SBS '합숙맞선' 역시 출연자 A씨가 불륜을 저질러 상간자 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줬다.
숙행과 A씨의 상간녀 의혹은 모두 JTBC '사건반장'에서 시작됐다. '현역가왕3'와 '합숙맞선'을 본 아내들이 "남편의 상간녀가 방송에 출연하는 것 자체가 충격적이고 방송을 보는 것이 힘들다"라고 심적 피해를 호소하며 제보에 나선 것.
숙행은 40대 주부로부터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고, 아내는 지난해 12월 2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자신의 남편이 숙행과 외도하며 집을 나가 동거 중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건반장'에서는 숙행이 유부남과 포옹하고 입맞춤을 하거나, 손을 잡고 품에 안기는 등 진한 스킨십을 담은 CCTV 영상도 공개됐다.
숙행은 '사건반장'을 통해 "상대방의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르렀다는 말을 믿고 교제를 시작했다. (상대 남성이) 아내와 이미 이혼에 합의했다, 재산분할과 위자료 정리까지 끝났다고 안심시켰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마지막 동아줄"이라며 '현역가왕3'에 출연 중이던 그는 "모든 사실 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도록 하겠다"라고 결국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다.
숙행은 '현역가왕3' 불명예 하차 뒤에도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역가왕3'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고, 경연 상대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최소한의 분량으로 숙행의 무대가 공개된 것. 제작진은 "승패가 있는 경연의 특성상, 결과에 대한 이해를 위해 부득이 숙행의 무대가 분량 축소해 방송됨을 양해 바란다"라고 밝혔다.
숙행의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은 오는 15일 선고될 예정이었으나 숙행이 변호사를 선임해 민사소송 답변서를 제출하며 기일이 변경됐다. 숙행은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답변서를 통해 결백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 당일 숙행의 불륜 의혹으로 초토화됐던 '현역가왕3'에 이어 최근 입소문을 탄 SBS의 '합숙맞선' 제작진도 충격적인 불륜 의혹에 직격탄을 맞았다.
제보자는 '사건반장'을 통해 "남편이 운영하던 사업체 매장 직원 A씨와 불륜을 저질러 15년의 결혼 생활을 끝냈다"며 "2022년 이혼 소송과 함께 상간자 소송에서 승소했으며, A씨와 남편에게 30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냈으나 현재까지 받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아내는 "이혼하며 여건이 되지 않아 두 자녀와 떨어져 지내고 있는데, (A씨는) 모든 과거를 숨기고 새 짝을 찾겠다는 지점이 가장 억울하다. 자기는 그런 맞선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자체가 굉장히 충격적이고 그걸 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 그 분 때문에 저희 가정이 무너졌는데 양심의 가책도 없이 이렇게 연애 예능에 나오느냐"라고 호소했다.
반면 해당 출연자는 '사건반장'을 통해 "(해당 의혹은) 저랑 관련 없다. 판결문을 받은 적도 없다. 근거 없는 얘기하면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제작진은 출연자의 결백 호소에도 "사회적 논란이 될 만한 과거 이력이 있다는 내용을 인지하게 되었다"라며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제작진은 출연자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논란으로 시청자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불찰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해당 출연자에게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하였으나, 아직 구체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라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합숙맞선' 측은 시청자들의 정서를 고려해 '통편집'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들이 불편함 없이 방송을 시청하실 수 있도록 향후 남은 모든 회차에서 해당 출연자의 분량을 전면 삭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연자를 섭외함에 있어 면접 전 설문조사, 심층 대면 면접을 통해 출연자의 과거 및 현재 이력에 부정한 결격 사유가 없음을 거듭 확인받았고, 출연 동의서 작성 시에도 '각종 범죄, 마약, 불륜, 학교폭력 등에 연루된 사실이 없음을 진술하고 이를 보장한다'는 조항을 명문화했다"라며 "위반 시 위약벌 책임을 명시함으로써 출연자가 부정한 이력을 숨기거나 허위로 진술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법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출연자의 이력이 방송에 적합한지 검증하고자 노력했다"라고 출연자 검증에도 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책임을 통감했다.
제작진은 "이러한 노력에도 출연자 개인의 과거 행적과 관련하여 논란이 발생한 점에 대하여 제작진 또한 당혹스럽고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무엇보다 이번 일로 상처받으셨을 시청자분들과 진정성 있게 촬영에 임해주신 다른 출연자분들께 고개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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