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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건강 안 챙겼더니 '적신호' 켜졌다…"걱정병 있어"('프로젝트 Y')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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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한소희 / 사진제공=9아토엔터테인먼트

배우 한소희 / 사진제공=9아토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Y' 한소희가 캐릭터도 자신의 삶도 '성장형'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걱정이 많은 편이라는 한소희는 앞으로 쉴 때 만큼은 마음을 편히 내려놓으려고 한다고 했다.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프로젝트 Y'의 주인공 한소희를 만났다.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한소희는 꽃집을 인수하기 직전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게 되는 미선 역을 맡았다. 전종서는 불법 콜택시로 생계를 이어온 도경을 연기했다.

작품 선정 기준에 대해 한소희는 "제가 고른다기보다 저한테 찾아온다고 생각한다"며 "삶이 힘들거나, 부모님 한 분이 안 계시거나, 죽거나 이런 캐릭터들이 많이 들어오는 편이다. 제 성향상 보통의 삶을 사는 캐릭터보다 안 좋은 상황을 극복해가는 캐릭터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평탄한 캐릭터보다 성장형 캐릭터를 좋아하는 것 같다는 말에 한소희는 "이제는 아니긴 하다. 부잣집 딸로 편하게 하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슬픔과 고난이 있을 때 감정을 더 현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강점, 무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감정을 더 깊이 이해한다고 생각해서 그런 캐릭터들을 더 선호해왔다"고 이야기했다. 바뀐 계기가 있냐는 물음에 "맨날 싸우고 깨지고 울고 하는 게 힘들어서"라며 웃었다.

'프로젝트 Y' 촬영 중 힘들었던 점에 대해 한소희는 "밤낮이 바뀐 거 말고는 에너지 있는 신들이 많아서 그리 힘들지 않았던 걸로 지금은 좀 미화됐다. 집중하면 추위를 잊지 않나. 그렇게 힘들었던 것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지면서 예전보다 배우들, 스태프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이 됐다. 그 시간 안에 모든 걸 집중해서 표현할 수 있다. 복 받은 거다"라고 전했다.


한소희는 스스로의 삶에 있어서도 '성장'에 방점을 두고 있었다. 그는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생각한다. 30대가 됐는데, '작년보단 잘 살아야지' 하면서 '그렇다면 잘 사는 기준은 무엇인가' 생각해보니, 내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그것도 하나의 배움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업으로 삼은 배우라는 직업을 잘 소화해내는 것도 배움이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포커스로 잡고 있는 게 성장"이라고 말했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냐는 말에 한소희는 "저는 늘 제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고 답했다. 이어 "건강해야 일할 수 있는데, 내가 건강을 너무 안 챙겼다. 건강은 일과도 직결되잖나. 일 욕심만 앞세웠다. 지난 1년~1년 반 정도 건강을 뒷전으로 두고 생활했다. 그러다 보니 소화도 안 되고 촬영장에서 핸디캡이 생길 때가 있더라. 내 자신의 내외면을 건강하게 만들려는 노력은 옛날부터 계속 했던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건강 챙기려고 변화한 점이 있냐고 묻자 한소희는 "끊었던 술은 다시 마시기 시작했다"며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도 "쉴 수 있을 때 잡생각 안 하고 쉬려고 한다. 제가 잡생각이 많고 걱정병이 있다. 늘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다. 그런 것들이 저를 괴롭힐 때가 많다. 쉬라고 해도 못 쉬는 스타일이다. 이제는 쉴 때 조금 내려놓고 쉬려는 습관을 들이려고 한다"고 털어놓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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