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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한국은행 전용 AI 플랫폼 'BOKI' 구축

파이낸셜뉴스 주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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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 금융·경제 특화 서비스
이해진 의장 "국가 경쟁력 뒷받침"


팀네이버와 한국은행이 21일 한국은행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한국은행·네이버 공동 AX 컨퍼런스'에서 금융·경제 분야에 특화된 전용 생성형 AI 서비스인 'BOKI(Bank Of Korea Intelligence)'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은은 내부망에 자체적으로 AI를 구축한 전 세계 첫 중앙은행이 됐다.

한국은행 임직원들은 이번 서비스로 자료 검색과 요약, 질의응답, 번역뿐만 아니라 경제 현안 분석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향후 양사는 한국은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학습과 튜닝을 진행하며 금융·경제특화 모델로서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BOKI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한은 주요 업무 관련 5개 필러(축)로 구성된다. △조사연구 지원(BOKI.ra) △규정 지원(BOKI.ca) △개인 문서활용 지원(BOKI.da) △통합데이터플랫폼과 연계한 데이터 검색·분석(BIDAS.ai) △금융·경제 특화 번역(BOKI.tr) 등이다.

한은은 이번 준비 과정에서 14개 부서, 330만개 문서를 수집하고 중복을 제외한 약 140만건의 내부 문서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표준화했다. 지식자산 전반을 통합 관리·공유하는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오는 3월 망분리 개선이 완료되면 그 활용 범위와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향후 대국민 플랫폼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이번 협력이 한국은행의 일하는 문화에 실질적인 혁신을 더하고 한국은행은 물론 국가의 금융 인텔리전스를 한 단계 올리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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