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임은정 "'세관 마약수사 의혹' 여론 상당…제 불찰과 검찰 자업자득"

뉴시스 조수원
원문보기
21일 검찰 내부망 게시글 올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등검찰청-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3.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등검찰청-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3. kmn@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백해룡 경정이 제기했던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국민적 의심을 해소하지 못한 자신의 불찰과 검찰의 자업자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임 지검장은 21일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쓴 글에서 동부지검 합동수사단이 세관 직원들을 불기소 결정했음에도 의혹을 제기하는 여론이 상당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임 지검장은 "이유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면 첫째는 '공항 입국 관리가 그렇게 허술할 수 있느냐'는 국민으로서의 당연한 의문이고 둘째는 윤석열·김건희 부부와 윤 정부를 지탱했던 검찰에 대한 분노와 불신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첫 번째 이유에 대해선 지난 중간 수사 결과 발표가 세관 직원들에 대한 불기소 이유를 설명하는 데 집중하느라 공항 입국 관리에 있어서의 구조적·제도적 문제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국민적 의문을 깨끗하게 해소시키지 못한 제 불찰"이라고 밝혔다.

이어 "종합 수사 결과 발표에서 당시 공항 입국 관리에서의 미비점과 아울러 관세청 등 관계기관의 제도개선 사항을 소개해 국민들의 의문과 불안을 상당 부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두 번째 이유에 대해선 검찰의 자초지난이자 자업자득이어서 감내할 수밖에 달리 도리가 없다"고 했다.

임 지검장은 지난 19일 사형 집행 50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고(故) 강을성씨의 무죄 판결에 대한 소회도 전했다.


임 지검장은 "최근 억울한 수사·기소를 한 사건에서 검사가 객관의무를 다하고 있는가, 경찰·검찰·법원은 잘못을 인정하는가, 경찰·검사·판사는 어떤 책임을 지는가를 생각해 보면 수사기관 종사자로서 당당할 자신이 없다"고 적었다.

이어 "거대한 수사구조개혁의 파고 앞에 서 있다"며 "검찰의 자업자득이고 저를 비롯한 고참 선배들의 잘못"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2. 2트럼프 가자 평화위
    트럼프 가자 평화위
  3. 3조코비치 호주오픈 3회전
    조코비치 호주오픈 3회전
  4. 4대통령 피습 테러
    대통령 피습 테러
  5. 5장동혁 단식 중단
    장동혁 단식 중단

뉴시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