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사청문회 개회를 기다리며 본청 내부를 이동하고 있다. 2026.1.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오는 23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릴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야당 측이 요구하는 부정 청약 등 의혹 관련 자료가 제출된다는 전제하에서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머니투데이[the300] "자료 제출을 전제로 (인사청문회를) 23일 여는 것을 (야당과)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야당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도 "이혜훈 후보 측이 자료 제출을 오늘까지 하면 청문회를 내일 검토하고 모레 할 수 있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여야는 당초 지난 19일 이 후보자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지만, 이 후보자의 자료제출 미비를 두고 입장차를 보이며 파행됐다.
야당은 이 후보자의 부정 청약 의혹 등 의혹에 대해 자료 제출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기획예산처 인사청문 지원단과 자료 제출 문제를 논의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자가) 대부분 자료는 오늘 안에 제출한다고 약속했다"면서도 "원펜타스 장남 거주 여부, 증여세 (관련 자료는) 못 내겠다고 했다. 또 이 후보자 자녀 두 명의 해외 유학 중 송금 내역도 누가 얼마나 보냈는지도 내지 못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지원단에서 자료를 가지고 온 것은 아니고, 91개 자료 목록을 가지고 왔다"며 "어떤 것은 되고 어떤 것은 제출할 수 없다는 설명을 하고 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보자가 국회가 요구하는 자료를 못 내겠다는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며 "내겠다는 자료들이 양과 질이 만족할 수준이 되는지 (보고) 청문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자의 청문회를 개최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후보자의 각종 의혹에 관해 "문제가 있어 보이긴 한다"면서도 "거기에 대해 본인의 해명도 들어봐야 하는 것 아닌가. 그게 공정하다"고 밝혔다.
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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