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 기자]
일론 머스크와 샘 알트먼 CEO가 AI 안전 문제를 둘러싸고 다시 한번 공개 충돌했다. 두 사람은 X에서 '챗GPT'와 자율주행 기술을 둘러싼 사망 사건을 계기로 설전을 펼쳤다.
머스크 CEO는 19일(현지시간) 챗GPT와의 망상적 대화 이후 살인 후 자살에 이르렀다는 한 남성의 사례를 다룬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를 "사악한 이야기"라고 표현했다.
그는 "AI는 망상을 부추겨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일론 머스크와 샘 알트먼 CEO가 AI 안전 문제를 둘러싸고 다시 한번 공개 충돌했다. 두 사람은 X에서 '챗GPT'와 자율주행 기술을 둘러싼 사망 사건을 계기로 설전을 펼쳤다.
머스크 CEO는 19일(현지시간) 챗GPT와의 망상적 대화 이후 살인 후 자살에 이르렀다는 한 남성의 사례를 다룬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를 "사악한 이야기"라고 표현했다.
그는 "AI는 망상을 부추겨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20일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챗GPT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라"는 글을 올리며 공격 수위를 높였다. 이는 2022년 출시 이후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9명의 사망과 연관됐다는 게시물에 대한 반응이었다.
This is diabolical. OpenAI's ChatGPT convinced a guy to do a murder-suicide!
To be safe, AI must be maximally truthful-seeking and not pander to delusions. https://t.co/HWDqNj9AEu
— Elon Musk (@elonmusk) January 19, 2026
이에 대해 알트먼 CEO는 같은 날 반박 글을 올려 "우리는 취약한 사용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과도한 규제로 모든 사용자가 도구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머스크 CEO가 이전에는 "챗GPT의 콘텐츠 조정이 너무 엄격하다"라고 불평했던 것도 지적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그의 사업을 직접 겨냥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을 두고 "이 기능과 연관된 사고로 5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한번 타본 적이 있는데, 당시에도 테슬라가 이런 기술을 공개적으로 출시한 것이 안전하다고 느껴지지 않았다"라고 저격했다.
이어 "그록의 발언에 대해서는 굳이 말할 필요도 못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xAI의 그록은 최근 성적 이미지 생성 문제로 세계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
Sometimes you complain about ChatGPT being too restrictive, and then in cases like this you claim it's too relaxed. Almost a billion people use it and some of them may be in very fragile mental states. We will continue to do our best to get this right and we feel huge… https://t.co/U6r03nsHzg
— Sam Altman (@sama) January 20, 2026
이들이 지적한 내용은 법적 분쟁과도 연결돼 있다. 오픈AI는 챗GPT 사용이 정신 건강 악화를 초래해 자살이나 살인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하는 최소 8건의 부당 사망 소송에 휘말려 있다. 여기에는 어린이와 청년도 포함돼 있다.
테슬라도 자율주행 안전과 관련한 여러 건의 소송에 휘말려 왔다. 지난해에는 2019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 사건과 관련, 3억2900만달러(약 4800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오는 4월 중요한 재판을 앞두고 있다. 머스크 CEO는 오픈AI가 기업 설립 당시 자신을 기만했다며 최대 1340억달러(약 197조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오픈AI는 이에 대해 "지속적인 괴롭힘"이라고 대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알트먼 CEO는 며칠 전 머스크 CEO가 법정에 조작된 문서를 제출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X에 올렸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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