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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인천공장 철근 생산량 감축...시장 수요 감소 직격탄

아주경제 신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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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장 생산량 절반가량 줄여
시황 불황·사업 효율화 차원에서 추진
현대제철이 인천공장 철근 생산 설비 일부를 폐쇄하고 생산량을 절반 가까이 줄인다. 국내 철근 업계가 수요 둔화와 설비 과잉이 맞물리며 구조적인 조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전날 인천공장에서 노사협의회를 열고 소형 철근을 주로 생산하는 90t 전기로 제강 및 소형 압연 공장을 폐쇄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공장 소형 압연 공장의 생산능력은 인천공장 전체 철근 생산 능력의 절반인 약 80만~90만t으로, 이번 설비 폐쇄가 진행된다면 철근 생산량은 사실상 절반 정도로 줄어든다.

이번 설비폐쇄는 지난 19일 결정된 포항 1공장 생산 라인 조정에 이은 추가 조치다. 현대제철은 포항 1공장의 2개 라인 가운데 철근·특수강 봉강 생산라인을 철근 전용 설비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인천공장 조정 역시 철근 생산을 거점별로 정리하는 '생산 일원화' 전략의 연장선으로 추진되고 있다.

건설 경기 부진으로 철근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면서 과잉 공급 구조가 굳어지는 모습도 이번 결정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국내 철근 소비량은 약 700만t에 그친 반면, 생산능력은 1230만t에 달해 수급 불균형이 고착화된 상태다. 여기에 중국발 저가 철근 유입으로 국내 철근 업체들의 시름이 한층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제철 측은 "이번 인천공장 설비 폐쇄는 재작년부터 생산량 조절 및 비가동을 이어오면서 시황 불황 및 사업 효율화 차원에서 추진한 건"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신지아 기자 fromjia@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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