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임산부가 아이를 출산했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공주소방서는 지난 9일 오전 7시54분쯤 충남 공주시 정안면 광정리 어물터널 인근 도로에서 "산모 진통이 시작돼 병원으로 이동 중이나 차량 정체로 이동이 어렵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산모 A씨(39)는 임신 31주차로 출산 예정일은 3월7일이었으나 새벽부터 진통이 시작돼 조산 우려가 있는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정안119안전센터 소속 김은미·유경하 소방장과 오창교 소방사는 산모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동 중이던 오전 8시쯤 A씨는 구급차 안에서 여아를 출산했다.
구급대원들은 분만을 유도하고 절차에 따라 현장을 관리하는 등 전문적인 응급 대응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을 확보했다.
출산 후 A씨는 회복 경과가 양호해 다음 날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다. 신생아는 선천성 심장질환 병력이 확인돼 현재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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