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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뛰고 있는 김태현이 월드컵보다도 소속팀을 먼저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충성심을 보였다.
김태현은 대한민국의 수비수다. 2000년생인 그는 187cm의 탄탄한 체격을 갖췄고 희귀한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많은 강점을 갖춰 이른 나이부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울산 현대(현 울산 HD)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K리그에서 줄곧 뛰다가 2021시즌을 마치고 베갈타 센다이 임대를 떠나면서 J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첫 시즌 J2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리면서 적응을 마쳤다. 그 다음 시즌에도 리그 23경기를 소화하고 경험치를 쌓으면서 두 시즌간 활약한 뒤, 2024시즌에는 사간 도스 이적이 성사되면서 J1리그로 거취를 옮겼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리그 32경기를 소화했지만, 팀의 강등을 지켜봐야 했다.
지난 시즌 가시마로 이적해 J리그 생활을 이어갔다. 김태현의 가시마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면서 9년 만에 J1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주전 센터백으로 입지를 다진 김태현 역시 가시마의 최소 실점 1위(29점)를 기록하는 등 우승 주역 중 한 명이었다. 이런 활약으로 지난 여름에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성인 대표팀에도 처음 이름을 올리면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낸 뒤 올해도 가시마에서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어느덧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6개월 남겨두면서 대표팀을 맛본 김태현 역시 월드컵 승선을 목표할 만했다. 김태현은 일본 '스포츠 호치'와의 인터뷰에서 "사실은 지난번도, 그 전 월드컵도 나가고 싶었다. 월드컵은 모든 축구 선수가 동경하는 무대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소속팀에 먼저 충성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현은 "월드컵 해라고 해서 특별한 각오를 가지고 시즌에 임하는 것은 맞지 않다. 매일매일 성장하고, 나날이 노력하며 발전해 나가는 것. 내가 최선을 다한다면 결과는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팀의 목표는 2연패를 달성하는 것이다. 완수해야만 한다. 팀의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개인의 목표도 가까워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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