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네타냐후, 트럼프 '평화위원회' 참여 수용

아시아투데이 김도연
원문보기


가자 휴전 넘어 '글로벌 중재기구' 구상 논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AP 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AP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김도연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위원회 집행부 구성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던 이스라엘 정부가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이 기구는 애초 가자지구 휴전 합의를 관리·감독하는 소규모 국제 협의체로 구상됐다. 그러나 최근 들어 트럼프 대통령이 수십 개국에 참여를 타진하고, 글로벌 분쟁 해결까지 언급하면서 성격이 급격히 확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유엔을 대체하는 새로운 국제 질서 구상의 신호탄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네타냐후 총리실은 앞서 집행위원회에 터키가 포함된 점을 문제 삼아 "이스라엘 정부와 사전 조율이 없었으며, 이스라엘의 정책 방향과 배치된다"고 반발했다. 이스라엘 극우 진영 역시 강하게 반발했다. 베잘렐 스모트리치 재무장관은 "가자지구의 미래는 국제기구가 아니라 이스라엘이 직접 책임져야 한다"며 위원회 자체를 비판했다.

그럼에도 네타냐후 총리가 참여를 결정한 것은 가자 휴전 이후 질서 재편 과정에서 이스라엘의 발언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현실적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 불참 시 중동 질서 논의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우려도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까지 위원회 참여를 확정한 국가는 아랍에미리트(UAE), 모로코, 베트남, 벨라루스, 헝가리, 카자흐스탄, 아르헨티나다. 영국과 러시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초청을 받았지만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이 위원회가 유엔을 대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답해 논란을 키웠다. 그는 유엔이 "잠재력에 비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비판하면서도, "가능성은 크기 때문에 존속돼야 한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유럽 방향
    트럼프 유럽 방향
  2. 2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3. 3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4. 4부산 기장 공장 화재
    부산 기장 공장 화재
  5. 5후쿠시마 원전 재가동
    후쿠시마 원전 재가동

아시아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