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21일 장동혁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촉구했지만, 장 대표는 끝내 병원 이송을 거부하며 단식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장 대표의 건강 악화를 우려해 단식 중단을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장 대표를 찾아 "대표가 대여 투쟁을 강력히 하는 데 대해 전적으로 같은 마음이고 지지한다는 의사를 다시 확인했다"며 "의원 전부 장 대표께서 단식을 중단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석기·나경원 등 중진 의원들도 "일단 병원에 가셔야 한다"며 설득에 나섰다. 구급대원들이 들것을 들고 출동해 장 대표 이송을 시도했지만, 장 대표가 강하게 거부하면서 결국 빈손으로 철수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지자들은 박수를 치며 "장동혁 파이팅" "지금 가면 나라가 죽는다. 무조건 버텨야 한다"고 외치기도 했다.
21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레째 단식 농성 중인 국회 로텐더홀에 구급대원들이 도착하고 있다. 2026.1.21 김현민 기자 |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장 대표의 건강 악화를 우려해 단식 중단을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장 대표를 찾아 "대표가 대여 투쟁을 강력히 하는 데 대해 전적으로 같은 마음이고 지지한다는 의사를 다시 확인했다"며 "의원 전부 장 대표께서 단식을 중단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석기·나경원 등 중진 의원들도 "일단 병원에 가셔야 한다"며 설득에 나섰다. 구급대원들이 들것을 들고 출동해 장 대표 이송을 시도했지만, 장 대표가 강하게 거부하면서 결국 빈손으로 철수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지자들은 박수를 치며 "장동혁 파이팅" "지금 가면 나라가 죽는다. 무조건 버텨야 한다"고 외치기도 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구급대원들이 철수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중진 의원들이 여러 차례 설득했는데도 장 대표께서 이동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대표 의지가 워낙 강해 병원으로 이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홍익표 정무수석이 국회를 방문했지만 장 대표 단식장을 찾지 않은 데 대해서는 "제1야당 대표가 목숨을 걸고 모든 것을 바쳐가며 싸우는데 정무수석이 몇 미터 떨어지지 않은 곳을 찾아보지 않고 옆문으로 나갔다는 것은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대화와 타협이 사라진 민주주의 단면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통일교 게이트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한 쌍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7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장보경 기자 j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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