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직업관 내부 전경. [사진=한국잡월드] |
미래직업관은 단순한 직업 소개를 넘어 기후 변화와 보안 위협 등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체험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해결 과정을 경험하도록 설계된 직업체험관이다. 한국잡월드 2층에 약 50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8개 테마로 구성된 17개 구역에서 총 18가지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관은 △주제 영상관 △인공지능(AI)의 일상화 △미래에너지 개척 △인구구조의 변화 △초연결사회의 가속 △가상과 현실의 통합 △기후변화와 재해 대응 △AI와 미래의 나 등 8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특히 방 탈출 게임 형식으로 운영되는 2개 구역에서는 에너지 위기와 바이오 문제 해결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핵융합로엔지니어와 전고체 이차전지엔지니어가 돼 ‘인공태양’을 가동하거나, 첨단바이오연구원과 데이터사이언티스트로 팀을 이뤄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 협업과 소통 역량 등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했다.
AI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분야는 몰입형 가상현실(VR)과 실제 장비를 결합한 체험존으로 구현됐다. 참가자들은 거대한 가상 팹(Fab)에서 반도체 8대 공정을 체험할 수 있으며, 에어샤워·플라즈마·와이어본더 등 실제 반도체 장비로 구성된 클린룸도 함께 갖췄다. 이 반도체 체험존은 학교법인 한국폴리텍대학과 사단법인 기능한국인회와 협력해 조성됐다.
우수한 스타트업과 협업한 'AI와 미래의 나' 구역에서는 AI 나이 변환 알고리즘을 통해 미래 사원증 속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거나, AI 기술을 활용하는 의사·경찰 역할을 수행하며 미션을 해결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기존 미래직업역량 측정 콘텐츠에도 AI 기술을 도입해 체험 결과에 따라 적합한 직업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체험은 하루 5회, 1시간씩 운영되며 체험자들은 자유롭게 구역을 이동하며 관심 있는 직업을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각 구역은 방탈출게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돼,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미래 직업 역량을 체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병균 한국잡월드 이사장은 "미래직업관이 수동적인 진로 교육을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미래 직업 역할을 수행하며 미래지향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장선아 기자 sunris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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