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 기자]
유성의 한 개발 현장을 둘러싼 논의가 과거로 시선을 돌렸다. 도시의 확장 과정에서 사라질 수 있는 지역의 기억을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대전시 유성구의회는 21일 인미동 의원과 최옥술 의원 주관으로 '3.1운동·의병 기념공간 조성 간담회'를 열고, 장대B지구 개발과 연계한 역사·문화공원 조성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역사·문화 분야 전문가와 독유공자 후손,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했다.
사진 가운데 인미동 의원(좌측)과 최옥술 의원이 21일 유성구청에서 열린 ‘3.1운동·의병 기념공간 조성 간담회’를 공동 주관하며 역사·문화 전문가, 독립유공자 후손,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장대B지구 개발과 연계한 기념공간 조성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
유성의 한 개발 현장을 둘러싼 논의가 과거로 시선을 돌렸다. 도시의 확장 과정에서 사라질 수 있는 지역의 기억을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대전시 유성구의회는 21일 인미동 의원과 최옥술 의원 주관으로 '3.1운동·의병 기념공간 조성 간담회'를 열고, 장대B지구 개발과 연계한 역사·문화공원 조성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역사·문화 분야 전문가와 독유공자 후손,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했다.
간담회 주요 참석자들 |
논의의 중심에는 장대B지구에 위치한 유성의병사적비 이전 문제와 함께, 역사·문화공원 안에 3.1운동 기념탑을 새롭게 조성하는 방안이 놓였다. 참석자들은 개발 과정에서 과거의 흔적이 소외되지 않도록, 공간 설계 단계부터 역사적 맥락을 반영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간담회에서는 기념탑이 조형물에 그치지 않고, 유성 지역이 지닌 항일운동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담아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학생과 시민이 자연스럽게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교육·체험 프로그램과의 연계 필요성도 제기됐다.
특히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머물며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 구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다.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는 기능과 함께, 현재의 삶과 연결되는 장소로 조성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인미동 의원과 최옥술 의원은 의병과 3.1운동의 정신이 유성 지역의 정체성을 이루는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두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출발점으로 주민과 전문가,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를 마련해, 역사적 가치를 담은 기념공간 조성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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