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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 '에어포스원' 돌연 회항…다보스행 2시간 넘게 지연

머니투데이 윤세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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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로이터=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두 번째 임기 1주년을 맞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직접 브리핑을 주재하고 있다. 2026.01.20.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DC 로이터=뉴스1)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DC 로이터=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두 번째 임기 1주년을 맞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직접 브리핑을 주재하고 있다. 2026.01.20.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DC 로이터=뉴스1) 류정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참석을 위해 탑승한 전용기(에어포스원)가 이륙 후 1시간여만에 출발 공항으로 회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항공기를 바꿔타고 다시 출발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탄 전용기는 이날 오후 9시45분경 워싱턴DC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출발, 다보스로 향했으나 약 1시간20분 뒤인 오후 11시경 앤드루스 기지로 돌아왔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예비 항공기로 갈아탔고 이 항공기는 자정을 조금 넘겨 다시 이륙했다. 갈아탄 항공기는 보잉 757기를 개조한 것으로, 처음 탔던 에어포스원보다 기체가 작고 주로 국내 이동 시 사용한다.

회항 문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2시간 이상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들과의 회담이나 연설 등 예정된 일정에 영향을 미칠지는 당장 확인되지 않았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전용기에 경미한 전기계통 문제가 확인돼 만약에 대비해 회항했다"고 설명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다보스포럼 수행 기자단이 항공기를 갈아타기 위해 활주로에서 걸어가고 있다./AFPBBNews=뉴스1

20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다보스포럼 수행 기자단이 항공기를 갈아타기 위해 활주로에서 걸어가고 있다./AFPBBNews=뉴스1



이번 회항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차례 불만을 제기했던 대통령 전용기의 노후화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현재 미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되는 항공기들은 30년 넘게 사용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보잉의 747-8 기종을 새로 계약했다. 하지만 이 기체는 2028년 중반에나 인도될 예정이다. 당초 계획했던 2022년보다 6년이나 지연된 것이다.


이 때문에 카타르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한 새 보잉 747기가 주목된다. 미 공군은 이 기체를 임시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하기 위한 개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CNN은 해당 항공기가 미국의 안보 및 통신 요건을 갖추기 위해 대대적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여기엔 수억달러의 비용과 수개월의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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