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공군 |
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가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 2026(World Defense Show 2026)'에 최초로 참가해 에어쇼를 선보인다.
공군이 중동지역 방위산업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군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위해 T-50B 9대(예비기 1대 포함), 인원과 화물 수송을 위한 C-130 4대, 그리고 장병 120여 명을 파견한다.
블랙이글스는 이달 28일 원주기지를 출발해 일본 나하, 필리핀 클락, 베트남 다낭, 태국 치앙마이, 인도 콜카타·나그푸르·잠나가르, 오만 무스카트를 경유, 총 1만1300여㎞를 비행해 다음 달 2일 사우디 리야드 말함(Malham) 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공군 |
블랙이글스는 첫 번째로 기착하는 일본 오키나와 나하 기지에서 일본 항공자위대 특수비행팀 '블루임펄스(Blue Impulse)'와 교류행사를 실시하며 상호 이해를 심화하고 국방협력을 증진한다.
에어쇼 개막 전날인 7일 블랙이글스는 사우디 공군 특수비행팀 사우디 호크스(Saudi Hawks)와 우정비행을 실시한다. 블랙이글스 T-50B 항공기 8대와 사우디 호크스 Hawk 항공기 7대는 말함 공항을 이륙한 뒤 리야드 및 주요 랜드마크 상공을 나란히 비행하며 양국 공군 간 협력과 신뢰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블랙이글스는 개막식 다음 날인 9일부터 매일 해외 방산업체 관계자들과 일반 관람자들 앞에서 총 24개의 고난도 기동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들의 높은 비행기량과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선보이는 무궁화 기동 /공군 |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블랙이글스 최고의 기동인 '무궁화 기동'을 해외 에어쇼 최초로 공개한다. 무궁화 기동은 블랙이글스가 다섯 개의 무궁화 꽃잎을 형상화해 대한민국의 끈기와 불굴의 정신을 표현하는 기동이다.
노남선 제53특수비행전대장(대령)은 "중동 하늘에서 처음 에어쇼를 펼치는 만큼 그간 축적해온 비행 노하우와 팀워크를 바탕으로 최고의 에어쇼를 선보이겠다"며 "대한민국 공군의 기량과 국산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을 널리 알려 K-방산 홍보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