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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탄광유산 활용 문화시설 3곳 조성…폐광지 관광지화

연합뉴스 이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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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유산 디지털 아카이빙 전시관[태백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탄광유산 디지털 아카이빙 전시관
[태백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가 폐광지역의 산업유산과 자연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 기반 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폐광지역 관광산업 3단계 활성화'의 일환이다.

우선, 태백시는 옛 장성광업소에 폐광 전후 기록을 보존·전달하기 위한 '탄광유산 디지털 아카이빙 전시관'을 조성했다.

이 전시관은 '탄광유산 디지털 아카이빙 구축사업'을 통해 수집된 디지털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기 위한 공간이다.

장성광업소와 관련된 사진·영상·기록 자료 등을 미디어 전시 형태로 상시 공개하며 지역의 기억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또 소도지역 탄광사택촌과 태백체험공원 일원대에 탄광 관련 유산을 현장 중심으로 관람할 수 있는 '석탄산업유산 기반 오픈에어 뮤지엄'을 만들었다.


산업유산이 남아 있는 공간 자체를 전시 자원으로 활용해, 과거의 산업 현장을 살아 있는 문화 공간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태백시[연합뉴스 자료사진]

태백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와 함께 하장성 호암마을과 양지마을 일대에는 '비와야폭포 등 주변 자연경관과 연계한 관광도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관광객 이동 편의성과 관광 동선 개선을 위한 기반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까지 2개 구간 조성을 마친 데 이어 올해 3구간에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폐광지역의 산업유산과 생활공간, 자연경관을 하나의 관광 코스로 연결,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21일 "폐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은 단순한 시설 조성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공간, 주민의 삶이 어우러지는 관광 구조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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