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조은별기자]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를 통해 이름을 알린 임성근 셰프가 최근 음주운전 전력 '셀프 고백' 뒤 논란이 커지자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임셰프는 21일 보도된 일요신문과 인터뷰에서 과거 음주 전력을 모두 인정하며 "변명의 여지없이 제 잘못이 맞다"고 "앞으로 방송은 하지 않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홈쇼핑 방송 출연에 대해서는 "계약 기간이 종료될 때까지는 안 할 수가 없는 입장이다. 저로 인해 중소기업 대표님들이 피해를 봐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해서는 "어려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레시피를 드리는 재능기부의 일환이었기 때문에 계속할 것"이라고 '선택적 자숙'을 택했다.
앞서 임 셰프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과거 세 차례 음주운전을 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같은 고백은 일요신문에서 취재가 들어가자 '면죄부'를 주기 위해 스스로 고백하는 형식을 택했다는 면에서 논란이 커졌다.
그는 일요신문과 인터뷰에서 2017년과 2020년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해 각각 "대리기사와 차 안에서 언성이 높아져 기사님이 갓길에 차를 세우고 가 버렸다. 차 안에 들어가 시동을 켜놓고 잠이 들었다가 적발됐다", "금액을 더 달라고 요구한 대리기사님과 실랑이가 생겨 기사님이 집 근처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갔고, 집으로 걸어가 잠을 자다 새벽에 차를 빼 달라는 연락을 받고 나가 차를 운전하다 적발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유튜브에서 자신이 직접 고백한 3건의 음주운전 외에 1999년 무면허 상태에서 술에 취한 채 아내 소유의 오토바이를 몬 혐의로 재판에 남겨진 바 있다. 아울러 폭행 및 상해 전과도 있었다.
임성근은 일요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노량진 부근 주차장에서 주차 관련해 시비가 붙어서 쌍방 상해(쌍방 폭행인지 상해인지 불분명)로 벌금을 물었던 적이 있다. 실랑이를 벌이다가 양쪽 모두 상처가 나서 30만원 정도를 물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성근 논란과 관련,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 행사에서 유기환 넷플릭스 한국 예능 부문 디렉터는 "일반 개인의 이력이나 범죄 이력을 사전에 모두 파악하는 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유 디렉터는 "현재 법적 한도 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절차를 준수하려 노력했다는 점"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이 발견할 수 없었던 과거의 결격 사유가 사후에 드러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면 더 촘촘하게 보완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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