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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종 장성군수 "안정적인 농촌 노동 기반 구축"

서울경제TV 오중일 기자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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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자, 민박 활용 숙소 지원 사업 시행…기숙사 준공 전 주거 공백 해소
장성군이 지역 민박업소를 활용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를 지원한다. [사진=장성군]

장성군이 지역 민박업소를 활용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를 지원한다. [사진=장성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주거 문제 해결이 농촌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전남 장성군이 단기 대안과 중장기 인프라 구축을 병행하는 이중 전략에 나섰다.

장성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거주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농어촌 민박업소를 숙소로 활용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지원 사업’을 올해 신규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박 신고를 완료한 지역 농어촌 민박업소와 숙소가 필요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군은 숙박비의 60%, 월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해 근로자의 주거 부담을 덜고 민박업소 운영 주민에게는 새로운 소득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가능하며 민박사업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장성군 농산유통과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경우 고용 농가가 대리 신청할 수 있다. 군은 2월 중 권역별 숙소를 지정하고 민박업소와 약정을 체결한 뒤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주거 문제는 농업 생산성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민박 활용 숙소 지원 사업은 기숙사 완공 전까지의 현실적인 대안이자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해법”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외국인 근로자 전용 기숙사가 준공되면 계절근로자의 거주 환경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단기·중장기 대책을 함께 추진해 안정적인 농촌 노동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성군은 현재 동화농공단지 앞 남평리 일원에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를 건립 중이다. 연면적 1103㎡,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이번 숙소 지원 사업을 통해 계절근로자 주거 불안을 해소하는 동시에 농촌 인력 수급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aser506@sedaily.com

오중일 기자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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