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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판' 니키 미나즈, 태도 180도 돌변… 팬덤 '반발'

MHN스포츠 홍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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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홍지현 기자) 래퍼 니키 미나즈가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벌어진 시위를 보도한 CNN 출신 언론인 돈 레몬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샀던 돈 레몬의 보도를 둘러싸고 나온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19일(현지시각) TMZ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니키는 지난 18일(현지 시각) 자신의 계정에 돈 레몬을 겨냥한 글을 게재했다.

니키는 해당 글에서 돈 레몬이 동성애자라는 점을 언급하며 "역겨운 레몬"이라고 표현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이어 "어떻게 그럴 수 있냐. 저 폭력배를 감옥에 보내야 한다. 다른 종교에는 절대 그런 짓을 하지 않을 거다. 당장 감옥에 가둬버려라"라고 분노했다.

이에 돈 레몬 역시 즉각 반격에 나서며, 자신의 계정에 한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 돈 레몬은 "네가 아무것도 모르는 것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말라"라고 경고했다.

그는 "당신은 상황 파악을 못 하고 있고 동성애 혐오증에 찌든 편견 덩어리"라고 니키를 강하게 비판했다.

돈 레몬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니키의 정치적 태도와 정체성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당신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을 신경도 안 쓴다"라며 "내가 알기로는 당신은 불법 체류자이니 도널드 트럼프의 법에 따라 추방당해야 마땅하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논란의 발단은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 위치한 시티스 교회에서 벌어진 시위였다.

당시 시위대는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의 주둔에 항의하며 집회를 열었다.


독립 언론을 이끌고 있는 돈 레몬은 해당 현장을 직접 보도했고,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반발을 샀다.

한편 니키 미나즈는 과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지만, 지난 2021년 이후부터는 태도를 바꿔 그를 지지하는 성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 같은 변화에 일부 바브즈(팬덤명)들은 실망감을 나타내며 등을 돌렸고, 최근에는 그의 추방을 요구하는 청원까지 등장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니키 미나즈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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