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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이혜훈, 보좌진 87번이나 교체…건전지 쓰고 버리듯 갈아 치워”

조선비즈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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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2026년 1월 임시국회 1차 본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법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연합뉴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2026년 1월 임시국회 1차 본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법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연합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21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에 대한 갑질은 정치권에서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었다”며 “이혜훈 후보자 지명은 청와대 인사검증의 총체적 실패”라고 비판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희 의원실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후보자는 국회의원 하면서 보좌진을 무려 87번이나 교체했다”며 “이 중에 1년 미만 근무자가 무려 57명에 달한다”고 했다.

천 원내대표는 “마치 건전지를 쓰고 버리듯 보좌진을 수도 없이 갈아 치운 것”이라며 “후보자의 국회의원 시절 과도한 보좌진 교체 이력만 확인해도 갑질이 만연했다는 것은 충분히 추정할 수 있다”고 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혜훈 후보자가 보좌관한테 갑질을 했는지 안 했는지 우리가 어떻게 아냐. 기사가 났으면 모르겠는데’라고 말한 것도 비판했다.

천 원내대표는 “기사가 안 난 것은 모른다고 할 거면, 청와대에 인사수석, 민정수석 등 인사검증 조직과 체계는 왜 세금 들여가며 운용하느냐”며 “이혜훈 후보자 지명은 청와대 인사검증의 총체적 실패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천 원내대표는 “재산 규모가 막대한 후보자에 대해서는 재산형성 과정을 검증하는 것이 인사검증의 기본 중에 기본”이라며 “시가 90억 원, 시세차이 50억 원 이상의 원펜타스 청약당첨에 문제는 없었는지 점검하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니냐”고 지적했다.


천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는 지명철회는 물론이고, 국민께 이혜훈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실패를 사죄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종현 기자(i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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