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곽규택 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 정성호 법무부 장관,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 관련 직권남용혐의 고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2026.01.07. dahora83@newsis.com /사진=배훈식 |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공허한 말잔치"라고 비판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1일 서면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함께 이루는 대전환, 모두 누리는 대도약'이라는 거창한 슬로건을 내걸고 집권 2년 차 국정 구상을 밝혔다"며 "그러나 화려한 수사로 포장된 연설 어디에서도 지난 임기 동안 무너져 내린 민생에 대한 반성이나, 손에 잡히는 실효성 있는 해법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곽 수석대변인은 "가장 심각한 문제는 '실용외교'라는 미명 하에 자행된 외교 무능과, 코앞에 닥친 통상 위기에 대한 안이한 현실 인식"이라며 "정부는 출범 내내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자화자찬해왔지만, 냉혹하고 불안정한 국제 통상 전쟁의 한복판에서 이재명 정부가 국민 앞에 내놓은 성과는 전무하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연일 치솟는 환율 위기에 대해 대통령이 구체적 대응 방향 없이 유야무야식 답변으로 일관했다"며 "고환율은 수입 물가를 자극해 서민들의 생활을 직접적으로 압박하는 시급한 현안임에도 이재명 정부는 문제의 심각성을 외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오늘 이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대도약'을 향한 희망의 약속이 아니라, 국민에게 '대실망'만을 확인시켜 준 공허한 독백"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번지르르한 슬로건이 아닌,'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은 통일교 특검을 두고 "야당이 하기 싫을 것"이라며 전 국민 앞에서 근거 없는 가짜 뉴스를 퍼뜨렸다"며 "야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잇따른 공천뇌물 사건과 통일교 자금 수수 의혹 특검을 촉구하며 목숨을 건 단식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 대통령은 마치 이를 비웃기라도 한 듯 노골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은 이혜훈 후보자 청문회 개최를 두고도 야당 탓으로 돌렸다"며 "그러나 장남의 '위장미혼' 부정청약 여부 등 검증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료 제출에 비협조적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어떻게 검증을 하란 말인가"라고 썼다.
박 수석대변인은 "'부동산도 대책 없다', '환율도 대책 없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국민들은 과연 이게 국정 최고 책임자의 입에서 나온 발언인지 의아해하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목숨을 건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언급 한마디 없이, 부동산과 환율 문제에는 '어쩌라고요'식 남 탓만 늘어놓고 선거용 돈 풀기, 반기업 폭주, 북한에 대한 굴종, 무능·무책임만 내비친 국정 참사"라고 덧붙였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