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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900선 회복 마감…외국인·기관 '사자'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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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고지 앞두고 차익 실현 물량에 요동치다 반등
코스닥, 바이오 대장주 알테오젠 급락에 하락 마감


21일 코스피가 490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쳤다. /더팩트DB

21일 코스피가 490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쳤다. /더팩트DB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코스피가 490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4885.75) 대비 0.49%(24.18포인트) 오른 4909.9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홀로 9963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93억원, 321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4808.94로 문을 연 코스피는 5000고지를 앞두고 차익 실현 물량이 늘어나며 장중 상하로 요동쳤다.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4910.22까지 올랐지만 또다시 하락했다.

요동치던 코스피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내 주가 상승론과 기관·외국인의 자금 유입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코스피 '상승랠리'를 두고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라고 예측할 수는 없다"면서도 "대한민국은 저평가돼 있다. 객관적 지표상 명확하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간밤 미국 증시의 큰 하락에도 코스피지수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며 "소위 말해서 대기 매수세가 엄청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하는 게 아니고 정상화가 중요하다고 본다"며 "왜곡돼 있던 (한국 시장이) 정상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14.61%) △삼성전자(2.96%) △삼성전자우(3.08%) △기아(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6%) 등은 올랐다. △SK하이닉스(-0.40%) △삼성바이오로직스(-2.45%) △HD현대중공업(-1.56%) △두산에너빌리티(-4.20%) △LG에너지솔루션(-2.11%)는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하락 마감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76.37) 대비 2.57%(25.08포인트) 내린 951.29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956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54억원, 661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파란 불을 켰다. △에코프로(-3.36%) △에이비엘바이오(-11.89%) △레인보우로보틱스(-1.91%) △HLB(-3.26%) △펩트론(-13.21%) △알테오젠(-21.62%) △삼천당제약(1.82%) △코오롱티슈진(-2.96%) △리가켐바이오(-12.06%)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특히 바이오 대장주 알테오젠의 급락 폭이 컸다. 알테오젠 주가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서 언급된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이 수 조 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에 반해 전날 공개된 실제 계약 규모는 수천억 원대에 그치면서 기술이전 계약 규모에 대한 실망감이 부각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78.1원)보다 6.8원 내린 1471.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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