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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쫀쿠' 유행에 치과의사 바쁘다…"충치 위험↑, 2~3분 내 양치 꼭"

뉴스1 김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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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창 경희대치과병원 교수 "끈적한 간식, 치아 틈에 오래남아"

칫솔 45도로 기울이는 '변형 바스법' 도움…치실도 병행해야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열풍이 계속되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제과점에서 시민들이 두쫀쿠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6.1.20/뉴스1 ⓒ News1 최지환 기자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열풍이 계속되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제과점에서 시민들이 두쫀쿠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6.1.20/뉴스1 ⓒ News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당·점성이 높은 간식인 '두바이 쫀득 쿠키'가 충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섭취 후 구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당분이 많고 치아에 달라붙기 쉬운 음식일수록 충치균이 활동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섭취 후 2~3분 이내에 올바른 양치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임현창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는 21일 "충치는 구강 내 세균이 음식물에 포함된 당분을 분해하면서 만들어내는 산에 의해 치아 표면이 부식되면서 발생한다"며 "당도가 높을수록 세균이 생성하는 산의 양이 많아지고, 점성이 높은 음식일수록 치아에 달라붙어 산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진다"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 "두바이 쫀득 쿠키처럼 끈적한 간식의 경우 재료 일부가 치아 사이의 좁은 틈이나 잇몸 경계 부위인 치은구에 오래 남아 있을 수 있다"며 "이 상태가 지속되면 잇몸 염증이나 충치로 이어질 수 있어 섭취 후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마시멜로는 치아 표면에 쉽게 달라붙고, 일반적인 칫솔질만으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이렇게 남은 당분은 충치균의 영양원이 돼 치아 부식을 빠르게 진행하고, 치석 형성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바이 쫀득 쿠키를 먹은 후에는 양치질을 제대로 하는 것이 좋다. 임 교수는 "식후 2~3분 이내에 양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치아와 잇몸 경계에 음식물이 잘 끼는 경우에는 칫솔을 45도 각도로 기울여 진동을 주며 쓸어내리는 '변형 바스법'이 도움이 된다"며 "칫솔을 좌우로 강하게 문지르는 방식은 오히려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를 마모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끈적한 간식을 섭취한 뒤에는 치아 인접면에서 발생하는 인접면 충치 위험이 커진다"며 "치실이나 치간칫솔 같은 보조 구강관리 용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치실 사용 순서도 중요하다. 임 교수는 "양치질 전에 치실을 먼저 사용하는 것이 치태 제거와 치약 속 불소 성분이 치아 사이로 침투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치실은 30~40㎝ 길이로 잘라 톱질하듯 부드럽게 치아 사이를 통과시킨 뒤, 양쪽 치아 면에 밀착해 위아래로 움직여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또 "치아 사이 공간이 큰 경우에는 치실보다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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