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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사랑밭, 씨앗공모사업 설명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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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 복지 실천 방향 제시
사진=함께하는 사랑밭

사진=함께하는 사랑밭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대표이사 정유진)은 1월 20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2026 씨앗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2025년 씨앗공모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2026년 사업 방향과 공모 내용을 안내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함께하는 사랑밭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는 전국 각지의 사회복지 현장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현장 기관들의 실천 사례 발표와 주제 강연을 통해 ‘관계 중심 실천’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공유했다. 1부 사례 발표에는 장위종합사회복지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등 3개 기관이 참여했다.

장위종합사회복지관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웃관계 형성 사업 ‘이민자씨의 동네 정착기’를 통해 일상 속 만남과 관계 형성을 중심으로 한 지역 정착 지원 사례를 공유했다.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은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기반 창작 활동 ‘디지털 피카소’를 통해 창작을 매개로 한 소통 경험과 관계 형성 과정을 소개했다.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은 가족돌봄위기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의 진심을 들어보기’ 사업를 통해, 이들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바라보고 대화와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변화를 만들어간 경험을 발표했다.

이어진 2부 주제 강연에서 최선희 교수는 ‘공감을 넘어선 연대의 힘’을 주제로 단발적 공감이나 일회성 개입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과 연대가 변화의 핵심 동력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또한 2026년 씨앗공모사업 운영 방향과 공모 내용이 안내됐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내년도 씨앗공모사업이 참여·옹호·연결·역량강화(PANE)를 핵심 원칙으로 현장의 실천이 관계를 통해 축적되고 확장될 수 있도록 운영될 계획임을 밝혔다.

함께하는 사랑밭 정유진 대표이사는 “이번 설명회는 단순히 사업을 설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고 싶은지, 그리고 그 변화를 어떻게 함께 만들어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자리”라며 “진짜 변화는 기관 혼자가 아니라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과의 관계 속 연대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씨앗공모사업이 단기 성과 중심 사업을 넘어 현장의 고민과 실천이 연결되는 관계 기반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 기관과의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은 1987년 시민참여로 설립된 국내 자생 NGO로 UN경제사회이사회(ECOSOC)으로부터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았다. 사회적 불평등과 복지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돌봄, 교육, 위기가정, 의료사각지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립과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실천하고 있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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