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을 앞둔 임산부를 정안119안전센터 구급대원 |
(공주=뉴스1) 최형욱 기자 = 분만을 앞둔 임산부가 119구급 대원의 도움으로 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충남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7시 50분께 공주 정안면 43번 국도 어물터널 인근에서 “임신부가 진통을 시작해 서울의 모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차량 정체로 이동이 지연돼 도움을 요청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임신 31주차였던 A 씨(39)는 이날 새벽 3시부터 진통이 시작돼 가족들과 병원으로 이동 중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정안119안전센터 구급대 김은미 소방장, 유경하 소방장, 오창교 소방사는 현장에 도착해 A 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처치를 시도하며 도로를 달렸다.
이후 얼마 되지 않아 A 씨가 출산이 임박했다고 판단한 구급대원들은 구급지도 의사의 지도를 받으며 분만을 유도했고, A 씨는 이날 오전 8시께 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여아를 무사히 출산했다.
A 씨는 이후 병원에 옮겨졌으며 회복 경과가 양호해 다음날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으며 신생아는 선천성 심장질환 병력이 확인돼 현재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긍환 서장은 "예상치 못한 긴급 출산 상황에서도 구급대원들이 평소 훈련한 대로 침착하게 대응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 중심의 구급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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