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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에식스 상장 논란 정면 돌파 … "LS 주주 특별 배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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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
에식스솔루션 북미 공장 내 변압기용 특수 권선 설비. 사진=LS그룹

에식스솔루션 북미 공장 내 변압기용 특수 권선 설비. 사진=LS그룹



[디지털포스트(PC사랑)=김호정 기자] LS그룹은 엑시스솔루션즈의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기존 LS주주에게 공모주와 동일한 주식을 별도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모회사와 자회사 주주 모두 기업가치 성장에 따른 성과를 향유하기 위한 방안으로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 방안이 현실화할 경우 기존 LS주주는 일반 청약 경쟁을 거치지 않고 에식스솔루션즈 공모주를 확보할 기회를 갖게 된다.

그러면서 LS는 IPO 방식이 아닌 유상증자나 외부 차입 방식의 자금 조달은 구조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우선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납입금을 에식스솔루션즈의 유상증자 재원으로 지원하는 방식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주장이다.

유상증자를 추진하기 위해선 투자자로부터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에식스솔루션즈에는 프리 IPO 재무적투자자(FI)가 존재하고 있어, 이들이 IPO를 전제하지 않은 유상증자에 동의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이 경우에는 기존 투자금을 상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재무부담이 LS로 직결돼 주주가치 제고라는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차입 방식 역시 부채 비율 상승과 이자 비용 증가로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차입은 영업활동을 통한 에식스솔루션즈의 수익성과 현금 흐름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중장기적으로도 LS로 재무 부담이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에식스솔루션즈가 소수의 특정 고객사를 전략적투자자(SI)로 유치하는 방식은 이해상충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SI 투자자에 의한 에식스솔루션즈 고유의 기술 노하우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으며, 투자자가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할 경우 사업 자율성 또한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SI 유치 시, 경영진 등 검토 사항이 복잡해지면서 의사결정 과정에서 투자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AI 데이터센터 증가와 미국 내 변압기의 70%가 교체 시점에 따른 변압기용 특수 권선(CTC) 주문이 급증하는 시기에 지연된 의사결정으로 타이밍을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LS는 "IPO는 SI 투자 유치, 차입, 유상증자 등 다양한 방안 검토 후 내린 최적의 경영적 판단"이라며 이와 관련해 "이달 중 2차 기업설명회를 열고 구체적인 상장 계획과 주주환원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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