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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시즌 '부상' 김하성, 연봉은 다 받을 수 있을까…결론은 Yes 또는 No

MHN스포츠 이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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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애틀랜타 유격수 김하성이 또 부상을 당했다. 시즌이 시작하지도 않은 오프시즌에 당한 부상이다. 그렇다면 연봉수령에는 문제가 없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Yes와 No 모두 해당한다.

메이저리그 선수협회(MLBPA) 관계자는 21일 MHN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선수가 오프시즌에 야구활동과 무관하게 부상을 당해도 연봉은 대부분 지급된다"고 확인해줬다. 하지만 "부상 원인과 계약 조항에 따라 예외도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선수의 보장계약은 시즌 중이든 오프시즌이든 야구활동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부상이라고 할지라도 원칙적으로 연봉은 지급된다고 한다.

이에 해당하는 부상으론 일상생활 중 누구나 당할 수 있는 교통사고, 또는 운동하다가 넘어지거나 다치는 것도 해당한다. 농구나 축구 그리고 골프 등 일반적인 취미 활동을 하다가 부상을 당하는 것도 괜찮다. 이런 경우 계약서에 명시된 연봉 100% 모두 지급된다.


하지만 김하성처럼 고액 연봉자의 경우 구단과 선수 상호 간에 계약서에 '스카이 다이빙, 오타바이, 암벽등반' 등 부상 위험도가 큰 활동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시킬 수 있다.

아울러, 음주운전 사고, 폭행 및 불법행위 중 부상 그리고 부상 사실을 구단에 숨긴 경우 등 비윤리적 행위에 따른 부상은 구단이 연봉지급을 거절할 수 있다. 김하성의 이번 손가락 부상은 빙판에서 넘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것만 놓고 보면 연봉지급이 가능해 보인다.


실제로 메이저리그에선 과거 부상과 관련해 구단이 연봉지급을 거부한 사례가 다수 있다.

지난 2010년 LA 에인절스 소속의 켄드리스 모랄레스는 월드시리즈 관람 후 클럽하우스에서 점프를 하다가 다리가 골절됐다. 당시 에인절스 구단은 "불필요하고 위험한 행동이었다"며 연봉지급을 거부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자 곧바로 선수협회가 개입했고, 결국 연봉은 100% 지급됐다. 하지만 이로 인해 클럽하우스 내에서 선수들의 행동규정은 강화됐다.

(2015년 텍사스 시절의 조시 해밀턴)

(2015년 텍사스 시절의 조시 해밀턴)


메이저리그 유명 내야수였던 에런 힐은 2011년 토론토 시절 오프시즌에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가 났다. 오타바이를 타는 행위는 메이저리그 계약서에 명시적 금지활동으로 기재되어 있다. 따라서 당시 힐은 연봉 일부가 삭감됐다. 보험 처리도 제한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홈런타자였던 조시 해밀턴 케이스도 있다. 그는 지난 2014년 LA 에인절스 시절 음주와 약물문제가 재발되어 시즌 중 이탈했다. 당시 구단은 "계약상 성실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며 연봉 전체지급을 거절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협회가 개입해 출장 정기기간 동안의 연봉만 지급하지 않는 걸로 처리됐다.

김하성과 그의 소속팀 애틀랜타 구단 사이에 맺은 계약의 자세한 내용은 당사자들만 알 수 있다. 때문에 김하성이 오프시즌에 부상을 당했어도 연봉을 다 받을 수도 있고, 일부 못 받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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