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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1조원대 투자로 남해안 대전환…글로벌 해양관광거점 도약 본격화

쿠키뉴스 강종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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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1조원대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남해안을 글로벌 해양관광거점으로 육성하는 대전환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경남도는 21일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 콘텐츠 경쟁력 강화, 해양관광 산업 연계를 3대 전략으로 통영·거제·창원 등 남해안 전역을 체류형 해양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도는 남해안을 ‘한국형 칸쿤’이자 동북아 대표 해양관광 플랫폼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먼저 세계적 수준의 체류형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통영에서는 해양수산부 공모에 전국 최초로 선정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1조1400억원이 투입되는 민관협력 사업으로 요트 특화 해양레저 거점과 체류형 휴양·숙박 거점을 연계한 입체적 관광 구조를 구축한다. 한화리조트와 금호리조트가 9400억원을 투자해 1298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조성한다.



거제에는 1조5000억원 규모의 기업혁신파크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다. 관광·숙박 기능에 디지털·케어·아트 등 핵심 기능과 교육·정주 인프라를 결합한 미래형 도시 모델로 하반기 본격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4653억원 규모의 ‘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사업’도 추진돼 해양관광진흥지구 지정 시 국내 1호 사례가 될 전망이다. 창원 진해구에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430억원 규모의 도시형 해양레저관광 거점이 조성된다.

경남만의 차별화된 해양관광 콘텐츠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충무공 이순신의 경남 12개 승전지를 연결한 ‘이순신 승전길’을 조성해 해양 역사 관광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 총 159.8㎞ 구간에 12개 테마 노선을 구축하고 참여형 프로그램과 온라인 인증 시스템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한다.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와 한려해상터널 개통과 연계한 섬 관광 활성화, 고성 자란만 해양치유센터 조성 등 웰니스 해양관광 콘텐츠도 선보인다.

해양스포츠 산업과 연계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도 추진한다. 3월 통영에서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기항지 행사’를 열고 8~9월에는 거제에서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다. 통영 마리나비즈센터 준공과 마산항 크루즈 기항지 활성화를 통해 해양관광과 연관 산업 전반의 성장 효과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경남은 바다와 역사, 레저와 휴식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해양관광 지역"이라며 "남해안을 세계인이 다시 찾는 글로벌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남해안을 국가 전략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이며 올해 국비 589억원을 포함해 총 1177억원을 확보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남해안 전반을 하나의 글로벌 해양관광 플랫폼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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