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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들은 걱정 마세요'...트럼프 때문에 2026 월드컵 직관 못한다!→한국은 비자 문제 'NO'

포포투 김아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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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피파 패스' 비자 시스템을 개시한다. 한국 축구 팬들은 큰 문제 없이 미국 입국이 가능할 전망이다.

영국 'BBC'는 21일(한국시간) "2026 월드컵 티켓 소지자들은 이제 미국 여행을 위한 우선 비자 예약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본선에 진출한 모든 국가의 팬들이 실제로 입국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말하면서, "지난 11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피파 우선 예약 시스템'이 화요일부터 본격 가동되었다"고 보도했다.

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그리고 멕시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최초로 48개국이 본선에 참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성대한 월드컵이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미국은 이번 월드컵에 이어 2028년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스포츠를 통해 여러 효과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개최국 미국의 강경한 대외 정책과 이민 규제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이란, 세네갈 등 일부 진출국 팬들의 입국이 사실상 차단될 위기에 처했다. 미국은 지난 수요일 월드컵 5회 우승국인 브라질을 포함해 본선 진출 확정국 15개 나라 등 총 75개국에 대해 이민 비자 발급 중단을 발표했다.

미국 비자 발급이 중단된 75개국 중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나라는 알제리, 브라질, 카보베르데, 콜롬비아, 이집트, 가나, 아이티, 이란, 코트디부아르, 요르단, 모로코, 세네갈, 튀니지, 우루과이, 우즈베키스탄이 해당한다. 미국 국무부는 '피파 패스'가 입국 부적격자에게 비자를 발급해 주는 편법이 아니란 점을 분명히 했다. 해당 국가 팬들은 이번 여름 미국에서 월드컵을 직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다만 월드컵 관계자들에게는 예외가 적용된다. 대표팀 선수단, 코치진, 필수 지원 인력 및 직계 가족 등이 그 예시다. 물론 일반 관중들에게는 해당이 없기 때문에, 리스트에 오른 국적의 축구 팬들이 비자를 신청하더라도 승인이나 입국이 거절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이번 '비자 논란'에서 한 발짝 멀리 떨어져 있다. 'BBC'는 "영국을 포함한 유럽 대부분 국가와 일본, 호주 등 미 비자 면제 프로그램(VWP) 가입국 시민들은 최대 90일간 비자 없이 여행이 가능하므로 이 시스템을 이용할 필요가 없으며, 대신 전자여행허가(ESTA)를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 역시 이 프로그램 가입국에 해당하여, 한국 팬들은 별도의 비자 인터뷰 없이 ESTA 신청만으로 미국 원정 응원이 가능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6월 12일 유럽 플레이오프 D그룹(덴마크, 체코, 아일랜드, 북마케도니아 중 한 팀)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2차전은 멕시코와 19일, 3차전 남아프리카 공화국전은 25일 열린다. 한국의 조별리그는 모두 멕시코에서 열리지만 32강에 오른다면 미국에서 경기가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 한국 팬들은 사실상 행정적 걸림돌 없이 원정 응원을 계획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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