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시스]산불방치대책본부 소속 직원들이 AI 산불감시 카메라가 전송하는 정보를 통해 산불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2026.01.2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 진화헬기를 임차하는 등 봄철 산불을 막기 위한 대책을 강화했다.
광명시는 지난 20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 5월15일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법정 산불방지대책 기간 시작일(2월1일)보다 11일 앞당겼다.
광명시 관리대상 임야는 1472 ㏊, 시 전체 면적의 약 38%로, 시는 등산객이 많은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을 중점적으로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우선 지난해 11월 수도권 최초로 도덕산·구름산·가학산에 설치한 산불감시 인공지능(AI) 카메라를 본격 활용한다. AI 카메라는 연기나 불꽃을 실시간으로 자동 감지해 산불 위험 정보를 산불방지대책본부로 전송한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진화를 위해 탱크 용량 450리터 규모의 진화 헬기 1대를 시흥시·부천시와 공동 임차해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했다. 2.5t 진화 차량 2대와 운반 차량 1대, 등짐펌프 550개, 디지털 무전기 21대, 위치추적 단말기 34대 등 각종 진화 장비도 갖췄다.
산불 감시·진화요원도 지난해 35명에서 47명으로 확대했다.
요원들은 산 정상 7곳에서 산불을 감시하거나, 산불 발생 시 즉각 진화 작업에 투입된다.
산불 감시초소와 임야 연접지, 산림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계도 활동을 벌이며 불법 소각 행위와 입산자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도 요원의 임무다.
박승원 시장은 "한 순간의 부주의로도 대형 피해로 이어지는 게 산불이다. 무엇보다 사전 예방과 초동 대응이 중요하다"며 "빈 틈 없는 대응으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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