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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와이너리, 국제소믈리에 품평회서 최고상 휩쓸어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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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소믈리에들 블라인테이스팅 심사, 공정성 높아

영동의 와인.  왼쪽부터 비원, 컨츄리 캠벨 드라이, 베리와인 1168CS, 1168RS10, 미르아토 로제 스파클링./영동군

영동의 와인. 왼쪽부터 비원, 컨츄리 캠벨 드라이, 베리와인 1168CS, 1168RS10, 미르아토 로제 스파클링./영동군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충북 영동군의 주요 와이너리들이 '2026 전통주·한국와인 베스트 트로피'에서 그랑골드·골드·실버·브론즈 등 다양한 등급의 수상 성과를 거두며, 영동 와인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번 수상은 최근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에서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KISA)가 개최한 '2026 전통주·한국와인 베스트 트로피' 품평회 결과로, 국가대표 소믈리에 우승자들이 블라인드 테이스팅(라벨을 가리고 맛만 보고 평가) 방식으로 심사해 공정성을 높였다.

전체 출품작은 145종(한국와인 101종·전통주 44종)으로, 이 가운데 그랑골드는 16개 제품(약 11%)만이 수상할 만큼 기준이 엄격했다. 등급은 그랑골드 91점 이상, 골드 85점 이상 91점 미만 등 명확한 점수 기준으로 평가됐다.

충북 영동군 와이너리들은 레드·로제·스파클링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르게 수상하며, 영동 와인의 품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레드 와인 부문에서는 출품작 39종 가운데 단 5종만 그랑골드를 수상했으며, 이 중 산막 와이너리 '비원', 컨츄리와이너리 '컨츄리 캠벨 드라이', 블루와인컴퍼니 '베리 와인 1168 CS'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심사 위원도 레드 와인의 품질이 크게 향상됐고, 한국 음식과의 페어링 가능성이 커졌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로제 부문에서는 블루와인컴퍼니 '베리 와인 1168 RS10'이 특히 돋보였다는 평가로, 영동 로제 와인의 경쟁력도 함께 부각됐다. 스파클링 부문에서도 금용농산 '미르아토 로제 스파클링'이 그랑골드를 수상했다.


이번 결과는 일부 와이너리에 국한된 성과가 아니라, 영동 와이너리들이 여러 부문에서 고르게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인기 영동와인연구회 회장은 "이번 수상은 영동 와이너리들이 포도 재배부터 양조까지 기본을 쌓아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영동 와인이 '지역 특산품'을 넘어 '품질로 선택받는 와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이정서 소장은 "블라인드 테이스팅 기반의 엄격한 평가에서 영동 와인이 여러 부문 수상을 거둔 점은 의미가 크다"며 "영동 와인이 더 넓은 시장에서 선택받을 수 있도록 홍보·판로 연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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