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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부산 기행, 파도 소리와 예술의 향기가 어우러진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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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기자] 부산은 푸른 남해와 접한 해양 도시이자, 오랜 역사가 현재와 공존하는 활기찬 도시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독특한 지형은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근현대사의 숨결이 서린 골목길부터 현대 예술의 흐름을 만나는 전시장까지 다양한 매력을 품고 있다. 이러한 부산은 가볼 만한 곳이 풍부하여 늘 새로운 발견이 기다리는 곳이다.

일광해수욕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일광해수욕장 (사진ⓒ한국관광공사)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 근현대 역사의 흔적을 만나는 현장형 박물관

부산 중구 대청동에 자리한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은 한국 1세대 건축물인 옛 한국은행 부산 본부 건물을 그대로 보존하며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곳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오감으로 근현대 역사를 경험하는 현장형 박물관으로 설계되었다. 지하 1층의 금고미술관에서는 청년 작가들의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이 펼쳐지며, 1층 열린문화공간은 한국은행 아카이브실과 휴게 공간, 카페를 겸비한다. 3층과 4층의 상설 전시실은 부산의 근현대사를 통해 오늘날 도시의 정체성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유익하고 알찬 전시 구성으로 관람객들의 몰입을 이끈다.

일광해수욕장 — 조용한 바다 풍경 속 여유로운 휴식처

부산 기장군 일광읍 삼성리에 위치한 일광해수욕장은 기장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아름다운 해변이다. 이천강과 이천포가 맞닿는 곳에서 시작하여 학리 어구까지 원을 그리듯 펼쳐진 모래사장은 고요한 정취를 풍긴다. 과거에는 수백 년 된 노송들이 우거져 학들이 무리 지어 날던 풍경이 있었으나, 오늘날에는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다. 백사장 한가운데에는 고려 말 정몽주, 이색, 이숭인 세 성인이 유람했다고 전해지는 삼성대가 자리해 역사의 흔적을 더한다. 넓게 펼쳐진 바다와 잔잔한 파도 소리가 어우러져 조용히 사색에 잠기거나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이다.

오아스로스터스 — 광안리 골목에서 찾는 특별한 커피 한 잔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 오아스로스터스는 일상 속에서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는 로스터리 카페다. 이곳은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내린 풍미 깊은 커피와 함께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매장을 채우는 은은한 커피 향과 개성 있는 인테리어는 방문객에게 편안하면서도 영감을 주는 분위기를 제공한다.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거나 홀로 조용한 시간을 보내며 광안리의 골목 감성을 만끽하기에 적합한 공간이다.

뮤지엄 원 —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새로운 예술 경험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자리한 뮤지엄 원은 미디어아트 전문 미술관으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넘어선 몰입형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다시, 낭만의 시대'라는 전시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진행된다. 이곳은 디지털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독특한 방식으로 작품을 선보이며, 빛과 소리, 움직임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긴다. 현대 예술의 다양한 흐름을 감각적으로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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