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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도 궤도 위로… 머스크, 도조3로 '우주 컴퓨팅' 승부수

뉴시스 박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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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싱턴=AP/뉴시스]지난달 19일(현지 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워싱턴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포럼에 참석햇다. 2025.12.21.

[월싱턴=AP/뉴시스]지난달 19일(현지 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워싱턴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포럼에 참석햇다. 2025.12.21.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때 폐기했던 자체 AI 반도체 ‘도조(Dojo)’ 프로젝트를 재가동한다.

미국의 테크크런치는 20일(현지시간) 이번 프로젝트는 지상의 자율주행 학습이 아닌 ‘우주 기반 AI 연산’에 특화된 3세대 칩 개발을 목표로 삼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테슬라가 도조 팀을 해체한 지 약 5개월 만의 전략 수정이다. 앞서 핵심 인력들이 스타트업으로 이직하며 사업 중단설이 돌았으나, 머스크는 최근 X(옛 트위터)를 통해 차세대 칩인 ‘AI5’ 디자인이 안정 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도조3를 우주용 ‘문샷(Moonshot, 도전적 과제)’ 프로젝트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공식화했다.

현재 테슬라는 TSMC가 위탁 생산하는 AI5 칩으로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구동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도 AI6 칩 양산을 위한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머스크는 도조3 프로젝트를 위해 와해됐던 엔지니어 조직을 다시 구축하기 시작했으며, SNS를 통해 직접 인재 영입에 나섰다.

이번 행보는 경쟁사 엔비디아가 CES 2026에서 오픈소스 자율주행 모델 ‘알파마요’를 선보이며 테슬라를 압박하는 시점에 나왔다. 머스크는 지구상의 전력 그리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를 궤도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태양광 기반 연산 위성 군집을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진공 상태에서의 냉각 문제 등 우주 데이터 센터 구현을 위한 기술적 난제는 여전한 과제로 지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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