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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결국 방송중단 공식화…넷플릭스도 검증한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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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사진 | 유튜브

임성근. 사진 | 유튜브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음주운전 고백’으로 촉발된 논란의 끝은 결국 방송 활동 중단 선언이다.

임성근 셰프가 직접 입을 열어 해명에 나선 가운데, 그를 둘러싼 파장은 개인을 넘어 플랫폼의 출연자 검증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최근 음주운전 전력 고백으로 거센 비판을 받은 임성근은 인터뷰를 통해 방송 활동 중단을 공식화했다.

21일 일요신문 보도에 따르면 임성근은 음주운전 보도 직전 유튜브에 고백 영상을 올린 이른바 ‘선수치기’ 의혹에 대해 “미리 촬영한 영상에 18일 업로드 예약을 걸어둔 것”이라며 “일이 더 커지기 전에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후폭풍이 이렇게 셀 줄 몰랐다. 전화가 너무 많이 왔다. 거의 다 받지 못했다”며 고백 이후의 상황을 전했다.

특히 ‘음주 후 차량에서 잠을 잤다’는 기존 설명과 달리 실제 음주운전이 확인된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경위를 설명했다.


임성근은 “2020년 적발 당시 대리기사를 불렀지만 요금 문제로 실랑이가 벌어졌고, 기사가 차를 두고 떠났다”며 “집까지 약 150m 남은 상황에서 차를 두고 걸어왔다가, 다음 날 새벽 차를 옮기다 경찰에 적발됐다”고 말했다. 법원 판결문에는 해당 거리가 200m로 적시돼 있다.

논란을 키운 지점은 ‘3번 고백’과 달리 실제로는 더 많은 음주운전 전력이 확인된 점이다.

이에 대해 임성근은 IMF 외환위기 시절을 언급하며 “아내와 2평짜리 도시락 가게를 운영했고, 면허 없이 배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아이 둘과 어머니를 부양해야 했고, 그 가게가 유일한 생계였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임성근은 향후 활동과 관련해 “홈쇼핑은 계약 기간상 녹화분이 송출될 수밖에 없지만, 지상파·종편·OTT에는 출연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방송 은퇴에 가까운 입장을 밝혔다.

이 사안은 플랫폼의 책임 문제로도 확장됐다. 세계 최대 OTT인 넷플릭스는 ‘흑백요리사2’ 출연자 논란과 관련해 내부 입장을 밝혔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 행사에서 유기환 넷플릭스 예능 부문 디렉터는 “내부적으로도 고민이 큰 부분”이라며 “리얼리티 예능이 늘어나며 일반인의 이력과 범죄 사실을 세세히 파악하는 데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적 한도 내에서 가능한 검증은 모두 하고 있으며 일반 방송보다 높은 수준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발견되지 못한 문제가 드러난 만큼 검증 체계를 어떻게 보완할지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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