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래한강본부·문화본부·관광체육국·디자인정책관 올해 구상 보
한강버스가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뚝섬 선착장을 향해 운항하고 있다.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올해 한강에 피클볼장이 조성되고 한강 야외 헬스장도 늘어난다.
서울시는 21일 2026년 2일차 신년업무보고를 열고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는 △미래한강본부△문화본부 △관광체육국 △디자인정책관이 참여했다. 한강을 핵심축으로 문화·디자인·관광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해 서울의 브랜드 가치와 매력을 높이는 전략을 보고했다.
한강을 관리하는 미래한강본부는 우선 올해 뚝섬 자벌레를 체험형 복합문화공간 '한강플플'로 개장한다. 한강버스와 연계한 핵심 문화 거점으로 기능을 확장한다.
광나루 한강공원에는 피클볼장을 조성하고 잠실과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야외 헬스장을 추가로 설치한다. 생활체육인프라를 늘려 시민 모두의 수변 여가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피클볼은 구멍이 있는 폴리머 공과 라켓을 이용한 스포츠로 네트의 양쪽에서 공을 주고 받는 라켓 스포츠다.
문화본부와 관광체육국은 사계절 내내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축제와 문화 콘텐츠를 통해 매력도시 서울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보고했다.
문화본부는 문화소외지역인 강북권과 서남권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해 시립도서관·미술관 등 문화인프라를 확충한다. 여의도·뚝섬 등 한강을 무대로 한 '스테이지 한강' 공연, 도심·고궁·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야외 오페라', '퇴근길 콘서트' 등을 포함해 양질의 예술공연을 연간 3700회 확대·운영한다.
관광체육국도 한강을 활용해 사계절 내내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축제와 문화 콘텐츠를 통해 서울을 '머물고 싶은 매력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한강을 주무대로 하는 서울스프링페스타를 비롯해 글로벌 여름 축제 '쉬엄쉬엄 한강 3종축제', '서울바비큐페스타', '서울미식주간, '어텀페스타' 등이 한강을 중심으로 열린다.
'더건강한 서울 9988' 실현을 위해 서울 전역을 하나의 운동장으로 만드는 '운세권(운동+역세권)'도 확대한다. 현재 서울지하철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등 4개 역사에 조성된 운동테마 펀스테이션은 올해 10개소를 추가 조성한다. 잠실·뚝섬 한강버스 선착장에는 자전거 이용자 전용라운지 '한강 자전거장'도 만든다.
디자인정책관은 시민 일상 속에 공공디자인을 접목한다. 4대 지천과 한강공원에도 공공디자인을 더한다. 뚝섬 한강공원 특화 조명 설치와 옥수 선착장 일대 '빛의 호수' 구현 등을 통해 수변 경관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에서 시작된 도시공간의 변화가 문화·관광·디자인 콘텐츠와 유기적으로 결합될 때 서울의 매력이 더욱 단단해진다"며 "서울의 경쟁력은 시민 일상에서 시작되므로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서울을 '세계인이 찾고, 시민이 머무르며, 일상이 풍요로운 도시'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